조이시티의 신작 ‘히어로볼Z’는 방치형의 특징이 살아있는 슈팅 RPG다. 정예 히어로를 육성해 악의 세력과 맞서는 것이 주요 스토리이자 즐길 거리다. 당연히 강력한 히어로가 많을수록 플레이는 편해지고, 경쟁에서도 유리해진다.

10일 버전 기준으로 수집할 수 있는 히어로는 40명이다. SSR과 SR 등급이 각각 12명, R등급이 16명이다. 각 히어로를 처음 영입하면 육성에 필요한 소량의 재화와 함께 보유효과가 추가된다. 물 속성 유라의 경우 같은 속성 피해가 줄어드는 효과다. 히어로를 전장에 배치하지 않더라도, 간접적으로 지원을 하는 형태다. 따라서 되도록 많은 히어로를 영입하는 전략적이고 꼼꼼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R등급 히어로 영입은 어렵지 않다. 10단계 견습 히어로 합성으로 대부분을 수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SR 등급부터는 약간의 운이 필요하다. 견습 히어로 합성 혹은 엘리트 히어로 합성으로 얻어야 한다. 이밖에 ‘히어로볼Z’는 다양한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 영입을 지원한다. 신규 유저 환영 행사를 통해 SSR 등급 앨리스와 SR 등급 리나를 확정적으로 얻을 수 있고, 스카우트와 교환소에서도 원하는 히어로를 콕 찍어서 영입할 수 있다.

스카우트는 기간 한정 히어로와 협상을 통해 영업을 시도하는 시스템이다. 협상에는 스카우트 티켓 아이템이 쓰이며, 주간 미션 보상으로 획득할 수 있다. 단, 주간 미션의 달성 조건이 빡빡해 획득이 어려운 편이다. 따라서 티켓이 보상으로 걸린 미션을 꼼꼼히 확인하고, 이를 최우선으로 플레이하는 편이 현명하다.

협상 상대인 히어로 목록은 주기적으로 갱신됨으로 필요한 티켓이 모일 때까지 인내하는 일병 존버 방법도 고려해볼 만하다. 참고로 SSR 등급 히어로 협상에는 38개의 티켓이 필요하다. SR등급은 16개, R등급 5개, 엘리트 히어로 12개, 10단계 히어로는 6개를 요구한다.

교환소에서 필요한 영웅을 찍먹도 된다. 교환에는 히어로 조각, 엘리트 조각, 협회 코인, 배틀패스 코인 등 4가지 재화가 쓰인다. 히어로와 엘리트 조각은 견습 히어로를 합성하면 얻을 수 있다. 히어로 조각을 120개 모으면 SR 등급 히어로 혹은 진화 파워 120개와 교환 가능하다. 무과금 유저의 경우 3~5일에 1~2개 정도는 입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히어로 도감을 채우거나, 진화에 쓸 히어로를 영입하는 등 필요한 히어로 혹은 물품을 현명하게 구입하자.

엘리트 조각 30개로는 진화 파워 50개 혹은 SSR 등급 히어로를 구입할 수 있다. SSR 등급은 영입이 대단히 어려운 만큼, 진화와 도감 채우기를 위한 안전장치라 할 수 있다. 단, 엘리트 조각이 넉넉한 건 아니니 어떤 히어로를 먼저 영입할지 신중하게 선택하길 바란다.

협회 코인으로는 히어로와 엘리트 조각, SR~SSR 등급 4종을 구매할 수 있다. 협회 코인은 유저간 모임인 협회(길드 혹은 혈맹) 보상 재화다. 협회 출석과 레이드 보상으로 얻을 수 있다. 이를 꾸준히 모아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하면 되는데, 초반 단계에서는 약간 부족한 히어로 및 엘리트 조각을 구매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물론, 협회 활동을 알차게 했다면, 필요한 히어로를 바로 영입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다.

협회 레이드는 소속 히어로가 힘을 모아 강적을 물리치는 콘텐츠다. 일반 스테이지 보스와 달리 이동 반경이 넓고 크기도 작다. 따라서 직선 공격 타입의 히어로의 경우 공격이 빗나가는 일이 발생한다. 이런 히어로 하나는 직접 조작해 공격이 명중하도록 하면 기여도를 빠르게 높일 수 있다. 기여도는 협회 코인 보상과 직결되는 만큼 되도록 많은 피해를 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협회 코인 수급량을 늘리자.

배틀패스 보상인 배틀패스 코인은 무작위 히어로 영입 박스와 각종 재화 구입에 유용하다. 특히 진화에 필요한 진화 파워를 수급할 수 있다. 배틀패스 코인은 무과금 유저가 입수하기 어렵고 수량도 적은 만큼, 히어로 육성에 필수인 진화 파워를 구입하길 추천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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