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엔미디어플랫폼은 코로나19로 영업이 중단된 PC방을 대상으로 PC방 관리프로그램 게토(GetO) 관리비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대상 지역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 PC방이며, 기간은 영업 중단 해제 시점까지다. 지난 2~3월에는 영남 지역, 3~4월에는 전국 가맹점의 관리비 면제 조치를 실시한 바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면서 PC방을 포함한 12개 고위험시설 업종의 운영을 중단했다. 고위험시설은 여러 사람이 오가는 다중 이용 시설 중 ▲밀폐도 ▲밀집도 ▲활동도 ▲군집도 ▲지속도 ▲관리도 등 6가지 위험 지표에 따라 분류된다.

엔미디어플랫폼은 넥슨의 자회사다. PC방 관리 및 무인결제시스템 구축과 운영, 통계분석, 광고 서비스가 주요 업무다. 게토 서비스는 영업에 필수인 과금 및 부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리 프로그램이다.

엔미디어 플랫폼은 “모두가 힘들고 어렵지만 모두들 힘내시고, 작은 힘이 되어드리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업 중단 기간동안 데이터 손실과 같은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영업정보를 외장형 디스크 등에 백업하길 권장했다.

한편, 게임업계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자택근무 조치를 강화하고, 관련 업계 지원책과 성금을 기부하는 등 대처하고 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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