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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활극에 인디아나존스 패러디까지...’붉은사막’이 추구하는 재미는?

펄어비스는 지난 17일 자사가 개발 중인 오픈월드 액션 RPG ‘붉은사막’의 트레일러 코멘터리 영상과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등 두 가지의 영상을 공개하며 게임에 대해 소개했다.

붉은사막을 총괄하고 있는 김대일 의장은 붉은사막을 통해 “세상을 돌아다니며 모험을 하고 활극을 하며 문제를 해결한다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말로 게임의 재미를 정의했다. 또한 “그동안 우리가 해보지 않았던 일들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레일러를 통해 공개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에서 멀리 보이는 눈 덮인 산이나 들의 풀, 일출이나 일몰, 일상에서 보이는 다양한 상황의 구름들이 자연이 정확하게 나오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고 소회를 밝혔다.

트레일러에 나오는 낚시 장면은 웅카와 맥더프를 통한 낚시 콘텐츠이며 동료들과 마을을 돌아다니며 NPC를 만나 일대의 문제에 대해 듣고 해결하는 여행을 하는데, 이 상황에서 항상 말과 함께 한다고 한다. 그런 부분에서 트레일러의 말 장면이 포함된 것.

주인공 맥더프는 게임 내에서 북부인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트레일러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의 컷신이 그들의 갈등을 이야기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래서 맥더프의 어린 시절 장면도 등장한다고.

트레일러에서 공개된 부분 중 가장 관심을 받은 부분이 바로 틈새 사이의 다른 공간으로 들어가는 장면인데, 이것은 시간의 던전이라고 한다. 시간이 왜곡된 공간 안에서 주요한 플레이가 일어나는 곳이며, 향후 공개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전투는 일대일부터 일대다 전투가 가능하고 현실적 전투의 느낌에 오락성을 가미한 재미있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트레일러에 프로레슬링의 기술들이 등장하는데, 게임 내에서 어떻게 구현할까 예전부터 고민하다가 답을 찾은 것같아 적극적으로 넣고 있다

그리고 주인공을 테스트하는 시험이라는 개념이 많이 벌어지는데, 이를 통해 스킬이나 기능, 능력들을 얻어내는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언급했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용에 대해서는 해설을 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추가로 공개된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정환경 공동 PD는 붉은사막이 다양한 기후대의 대륙으로 이뤄져 있다고 소개했다. 아주 추운 북부의 설원과 남부의 풍요로운 대지를 비롯해 속칭 붉은사막이라고 불리는 지역들에서 굉장히 다양한 지역들과 인간 및 그 외의 종족들이 함께 모여 사는 세계관으로 구성돼있다고 밝혔다.

주인공인 맥더프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맥더프는 전형적인 영웅의 상이라기보다 자신과 주변의 상황에 굉장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성장하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예를 들어 탈출한 노예, 아이가 있는 엄마, 어머니를 잃은 이종족 등 같은 용병단에 모이는 각각의 사연이 있는 동료들이 모여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역경과 시련을 이겨나가는 식의 스토리로 전개된다는 것.

여기에 더해 신화, 종족간의 관계와 갈등을 새로 재해석해 붉은사막만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 설정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그리고 이성우 공동 PD는 “이번에 공개된 트레일러를 통해 붉은사막에서 할 수 있는 일들과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보여주고 싶었다”며 “특히 이번 트레일러는 찍어놓은 것의 1/3만이 들어갔다며 그만큼 방대하고 많은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비 중인 생활 콘텐츠의 경우 자기만의 모험과 스토리를 진행할 수도 있지만, 자기만의 스토리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게 게임의 핵심적 부분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에 퍼져있는 모험과 탐험을 통해 모르고 있던 지식과 아이템, 스킬들을 얻을 수 있는 만큼 이것은 중요한 요소이며, 세계 곳곳에 있는 것들 하나하나에 많은 정성과 공을 들여 재밌는 부분을 많이 만들어놨기에 마을 사람들의 생활부터 이벤트나 퀘스트는 허투루 만든 게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임의 전투를 총괄하는 채효석 리드 전투 디자이너는 “붉은사막의 전투 포인트는 세련됨에 굉장히 많이 집중했고, 다른 게임에서 볼 수 없었단 액션들을 최대한 살리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료와 함께 전투를 하는 장면을 꼽으며 “조금 특이한 경우인데 용병과 협력해 몬스터를 콤비네이션으로 무찌를 수 있는 액션도 다양하게 준비돼있다. 또 플레이어가 때리고 몬스터는 맞아주는 단순한 단계도 아니고, 다른 게임처럼 단순하게 치고받는 게 아닌 액션 활극처럼 느껴지게끔 신경을 많이 썼다.”고 밝혔다.

그리고 NPC의 인공지능은 최대한 사람처럼 행동하게끔 만드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공격하면 일정 확률이나 특수 스킬에 의해 몬스터가 무기를 떨어뜨리는데, 이때 플레이어와 거리가 가까우면 맨손 격투를 하거나, 뒤로 도망가서 떨어뜨린 무기를 다시 줍거나, 기존의 무기가 아닌 다른 무기를 주워서 공격을 하는 액션을 보여준다는 것. 최대한 아프게, 하지만 예쁘게 때리고 맞아줄 수 있는 액션을 보여주도록 개발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이 트레일러의 마지막에는 대결 전 혼자 화려한 무술을 선보이는 적과, 이를 한심하게 보는듯한 인물이 등장한 뒤에 칼을 던져 맞히는 모습이 등장한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전 세계의 네티즌들은 일제히 인디아나존스의 오마주 혹은 패러디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실제로 1982년 개봉된 영화 ‘레이더스:잃어버린 방주’에서는 인디아나존스가 칼을 휘두르는 무사를 보다가 총으로 쏴버리고 주위 사람들이 환호하는 유명한 장면이 등장한다. 당초 이 신은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고 한다. 원래는 채찍으로 무사의 칼을 떨어뜨리려 했지만 계속 실패하자 누군가가 ‘그냥 총으로 쏘자’고 한 아이디어가 채택되어 촬영에 반영된 것이다.

그런데, 붉은사막의 코멘터리 트레일러 마지막 장면에서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이 장면이 들어있었던 것. 이 영상이 올라간 유튜브의 댓글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에 펄어비스 측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건 아니다. 그저 보너스 영상일 뿐”이라고 답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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