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주최하는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 2023 시즌3 결승전에서 이엠텍 스톰엑스가 승리했다. 이엠텍 스톰엑스는 승리(치킨)와 16점을 추가하며 종합 순위 2위로 올라왔다. 덕산 이스포츠도 16점을 얻으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크래프톤이 주최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2023 시즌3 결승전이 1일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결승전은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3일간 진행되는 경기에서 가장 많은 점수를 확보한 팀이 우승하게 된다. 

PMPS 2023 시즌3 결승전에는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이엠텍 스톰엑스, 마루 게이밍, 이글 아울스, 덕산 이스포츠, 락스 등 7개 공식 프로팀을 포함해 총 16개 팀이 참가했다.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한국 국가대표팀으로 참가하는 ’비니’ 권순빈(덕산 이스포츠), ’티지’ 김동현(농심 레드포스), ’스포르타’ 김성현(농심 레드포스), ’파비안’ 박상철(디플러스 기아), ’씨재’ 최영재(오버시스템 투제트) 이상 5명의 선수도 출전했다.

결승전 1세트는 에란겔 맵에서 진행됐다. 경기 초반에는 모든 팀들이 아이템을 확보하며 신중하게 진행했다. 초반에는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가 조우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엠텍 스톰엑스는 고지를 확보하며 안전하게 출발했다.

중반부터는 다수의 팀이 동시다발적으로 교전이 벌이며 본격적으로 탈락하는 선수들이 나왔다. 디플러스 기아는 좋은 위치를 선점하고, 다른 팀들이 돌격해오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았다. 하지만 디플러스 기아는 후반으로 넘어가기 직전에 전멸하고 말았다.

게임 후반에는 이엠텍 스톰엑스가 4명 모두 생존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덕산 이스포츠는 3명이 생존했고, INV 1명, VEGA 1명이 생존했다. 마지막으로 남은 INV 팀원은 총격전 중에 사망했고, 8번째 자기장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마지막 교전에서는 덕산 이스포츠가 수류탄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변수를 만들려고 시도했다. 하지만 이엠텍 스톰엑스의 수류탄이 더 정확하게 들어갔다. 남은 선수들끼리 수류탄을 던지고 총격전을 벌이며 난전을 벌였고, 이엠텍 스톰엑스팀이 끝까지 살아남으며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자기장 위치를 잘 이용했고, 마지막 교전에서 정교한 수류탄 투척이 빛났던 경기였다. 첫 경기에서 이엠텍 스톰엑스는 승리(치킨)와 16점, 덕산 이스포츠는 16점을 얻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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