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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4’ 덕에...위메이드는 상한가, 관련주도 급등

공매도 거래제한에 걸린 일부 게임주와 신작 흥행 기대감 효과가 영향을 미친 업체들이 급등한 것은 물론 낙폭을 낮추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일부 게임사는 신작 효과가 소멸하며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26일 마감된 국내 증시에서 게임주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업체는 위메이드다. 전일대비 29.97% 오른 82,400원까지 오르며 상한가를 기록한 것. 기관은 7만 주가 넘게 매도했지만 외국인은 24만 주가 넘게 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는 ‘미르4’의 글로벌 서비스 기대감에 공매도 거래제한 조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의 주가는 지난 24일부터 4일 연속 하락했고, 지난 27일에는 10.7%나 떨어지면서 공매도 거래 제한 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르4’의 스팀 플랫폼 동시접속자가 30일 현재 1만6천 명을 넘어서며 점차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도 상한가 등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의 자회사인 위메이드맥스도 이 영향을 받았다. 장중 한때 27.03% 오른 7,05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15.14% 오른 6,390원에 장을 마감하는 모습이었다.

펄어비스 역시 공매도 거래 제한 종목으로 지정된 것에 더해 연이은 호재로 주가가 올랐다. 14.61%가 오른 102,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펄어비스는 신작 ‘도깨비’의 영상 공개로 기대감이 최고조에 올라있는 상황에서, 중국 시장에서 ‘검은사막 모바일’의 사전예약이 시작되고 중국 퍼블리셔로 텐센트가 합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흥행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위메이드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덩달아 액토즈소프트의 주가도 끌어올려졌다. 장중 한때 25.11% 오른 14,200원까지 올랐지만 14.1% 오른 12,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미르4’ 흥행이 액토즈소프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매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데브시스터즈는 5.83% 오른 78,100원, 룽투코리아가 4.29% 오른 6,810원, 넥슨지티가 3.08% 오른 11,700원, 네오위즈가 2.38% 오른 30,150원, 카카오게임즈가 1.36% 오른 8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크래프톤은 전일 대비 동일한 497,000원에 장을 마감했고, 넷마블은 1.96% 하락한 125,000원, 위메이드-펄어비스와 함께 공매도 제한 종목에 오른 엔씨소프트는 장중 한때 3.79% 내린 634,000원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지만 1.52% 내린 649,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리고 엠게임이 2.22% 내린 8,350원에 장을 마감했고, 드래곤플라이는 장중 한때 5.61% 증가하고 5.8% 내리는 롤러코스터의 모습을 보이다 3.68% 내린 2,4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썸에이지와 베스파는 신작 공개 이후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썸에이지는 장중 한때 12.43% 내린 2,325원까지 갔다가 7.72% 내린 2,450원에 장을 마감하며 3일 연속 급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게임스컴 2021에서 신작 ‘크로우즈’의 영상을 공개했지만 그 이후 낙폭이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베스파는 15.35% 내린 17,650원에 장을 마감하며 가장 높은 하락폭을 보인 것에 더해 3일 연속 10%가 넘는 하락세를 보여줬다. 기관과 외국인은 꾸준히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지속적으로 물량을 쏟아내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베스파는 신작 ‘타임디펜더스’가 24일 일본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했고, 세가의 흥행 RPG ‘샤이닝포스’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개발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타임디펜더스’가 매출 순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개인 투자자가 연이어 매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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