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글로벌 시장 개척에 드라이브를 건다. ‘R2M’과 ‘뮤 오리진3’의 대만 및 일본 서비스를 예고한 것.

웹젠은 1일부터 3일까지 모바일 MMORPG ‘R2M’의 대만 지역 비공개 테스트(CBT)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루 전인 지난 6월 30일에는 ‘뮤 오리진3’의 일본 서비스가 공식 발표됐다.

‘R2M’의 대만서비스 명칭은 ‘R2M:重燃戰火(중연전화)’다. 이번 테스트는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정식 론칭 시점에는 애플 iOS 버전을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웹젠 측은 올해 하반기 대만을 포함한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지역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R2M’은 올해 서비스 16주년을 맞은 온라인게임 ‘R2’의 모바일 버전이다. 웹젠은 지난 2007년 11월에 원작 ‘R2’를 대만 유저에게 선보였다. 원작의 IP(지식재산권) 파워가 흥행에 반영될지가 관건이라 할 수 있다.

‘뮤 오리진3’는 일본 시장을 향한다. 현지 퍼블리셔 핑거펀은 공식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열고 본격적인 게임 알리기에 돌입했다.

‘뮤 오리진3’는 웹젠의 ‘뮤’ IP(지식재산권)으로 개발된 모바일 MMORPG다. 지난 3월 한국에 출시되어 일주일 만에 구글 플레이 게임매출 탑(TOP)5에 진입하는 등 흥행성 검증을 마쳤다. 단, MMORPG 선호도가 비교적 낮은 일본 시장에서 어떠한 흥행 성과를 거둘지가 관전 포인트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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