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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이즈, 모바일게임에 미성년자 셧다운제-실명인증 도입 예정

중국 게임 업체 넷이즈가 미성년자의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해서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가장 먼저 적용되는 것은 미성년자 셧다운제이며, 향후에는 실명인증 시스템도 도입된다.

넷이즈는 중국에서 텐센트 다음가는 게임 업체로 꼽힌다. 중국 1위 업체인 텐센트는 2018년에 미성년자 셧다운제, 실명인증, 안면인식 시스템 등을 연이어 선보였는데, 2위 업체인 넷이즈도 이 흐름에 동참한 것. 

여러 가지 조치 중에서 가장 먼저 적용되는 것은 미성년자 셧다운제다. 이 제도는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넷이즈의 모바일 게임 15종에 먼저 적용될 예정이다. 넷이즈가 중국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중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으로는 ‘몽환서유’, ‘대화서유’, ‘음양사’, ‘결전! 헤이안쿄’, ‘황야행동’, ‘터미네이터2: 심판의 날’, ‘광명대륙’(한국명 ‘이터널 라이트’), ‘비인학원’(한국명 ‘얼티밋 스쿨’), ‘제5인격’ 등이 있다. (또한, 넷이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모바일 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개발 중이다.)

미성년자 셧다운제의 구체적인 내용은, 1) 미성년자는 21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8시 30분까지 게임에 접속할 수 없다, 2) 1~12세 유저는 평일 하루에 1시간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공휴일에는 2시간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등이다. 향후에는 각 공휴일마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다르게 책정할 계획도 있다고 한다.

학부모가 자녀의 게임 이용을 전반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큰 그림은 한국에서 시행되고 있는 ‘선택적 셧다운제’(게임 시간 선택제)와 비슷하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자녀가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설정하는 등의 기본 기능은 물론이고, 자녀가 게임의 특정 모드를 플레이하지 못하게 하는 기능도 구현됐다. 앞으로 넷이즈는 이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학부모에게 알리고 사용을 권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이 시스템을 정기적으로 업그레이드해서 학부모들이 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넷이즈가 학부모를 위해 별도로 개설한 홈페이지

 

향후에는 실명인증 시스템도 도입된다. 실명인증을 거치지 않은 회원은 한 게임을 2시간 이상 즐기지 못하게 되며, 최대 3개 게임만(넷이즈 게임 중에서) 즐길 수 있다. 텐센트도 모바일 게임 ‘왕자영요’에서 미성년자 셧다운제를 먼저 시행했고, 그 다음에 셧다운제의 실효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명인증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넷이즈도 이와 비슷한 수순을 밟는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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