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이슈
‘도타2’, 유즈맵 ‘오토 체스’ 인기로 스팀 동접 1위…’배틀그라운드’는 2위로 하락

‘도타2’가 최근 스팀에서 최다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기록하며 동시접속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에 1위였던 ‘배틀그라운드’는 2위로 떨어졌다. ‘도타2’의 신규 유즈맵(유저가 개발한 맵) ‘도타 오토 체스’(이하 ‘오토 체스’)의 인기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밸브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적진점령(AOS, MOBA) 게임 ‘도타2’는 최근 일주일간 스팀 동시접속자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일 최다 동시접속자도 100만 명을 돌파했다. '도타2'는 2013년에 출시된 게임인데, 최근 갑자기 지표가 상승한 것이다.

‘도타2’의 지표가 상승한 주 요인은, 지난 1월 공개된 유즈맵 ‘오토 체스’의 인기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오토 체스'의 인기 덕분에 '도타2'는 한국 PC방 순위 '더 로그'(엔미디어플랫폼 운영)의 주간 리포트에서도 지난 주 대비 9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게임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도 ‘도타2’를 클릭해보면, 최근에는 본 게임을 즐기는 유저보다 유즈맵 ‘오토 체스’를 즐기는 방송인이 더 많이 있다. 

‘오토 체스’는 중국 개발진이 지난 1월 공개한 무료 유즈맵이다. 8명의 유저가 한 방에서 게임을 시작하고, 체스판처럼 생긴 자신만의 전장에서 각종 유닛을 구매해서 라운드별로 다른 유저의 유닛 혹은 중립 유닛들과 자동으로 전투를 벌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운드에서 패배하면 자신이 보유한 ‘짐꾼’의 체력이 감소하며, ‘짐꾼’의 체력이 0이 되면 종료된다. 라운드는 계속 진행되며, 마지막까지 생존한 유저가 승리한다. 

 

또한, 다양한 유닛 조합에 따라서 유닛 공격력 증가, 유닛 회피율 증가 같은 추가 효과가 부여되며, 같은 유닛을 3개 모으면 유닛의 등급이 올라가는 요소도 있다. 한국어도 일부 지원한다. (한국어 데이터가 있는 유닛 음성 및 문구에 한정)

 

‘오토 체스’의 인기 덕분에 ‘도타2’의 일일 최고 동시접속자도 점점 증가했다. 최근에는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스팀에서 동시접속자 1위에 올랐다. 몇몇 외신은 ‘하스스톤’과 ‘카운터 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프로게이머들도 ‘오토 체스’를 즐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덕분에 기존에 스팀 동시접속자 1위였던 ‘배틀그라운드’는 2위로 밀려났다. 3월 4일 기준으로 ‘배틀그라운드’의 일일 최다 동시접속자는 85만 명 수준이다.

밸브 입장에서도 호재다. 2018년 11월에 밸브가 출시했던 신작 카드 게임 ‘아티팩트’가 흥행에 실패한 상황에서 깜짝 흥행작이 나왔기 때문이다. 밸브가 ‘오토 체스’를 밸브의 공식 라인업에 포함시키는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는 외신 기사도 나왔다. 인기가 계속 높아진다면, 아예 별도의 독립된 게임으로 출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그렇게 되면, ‘워크래프트3’의 유즈맵으로 출발했던 적진점령(AOS, MOBA) 장르가 나중에 ‘도타2’와 ‘리그 오브 레전드’라는 별도의 게임으로 출시된 것과 비슷한 수순을 밟게 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창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