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중국에서 사전예약자 수 4천만 명을 돌파했다. 사전예약을 시작한 지 약 140일 만이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PC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PC 버전과 마찬가지로 2D 그래픽으로 개발됐으며, 한국 개발사 네오플은 “모바일 게임에서 최고의 2D 그래픽을 보여주겠다”라는 각오로 개발 중이다. 중국 출시는 PC 버전과 마찬가지로 텐센트가 담당한다. 지난 2017년 2월에 외자판호를 받아놨기에 출시에 별다른 걸림돌도 없는 상태다.

텐센트는 지난 2019년 12월 30일 사전예약을 시작하면서 목표를 4천만 명으로 잡은 바 있다. 사전예약자 수는 첫날에 350만 명을 돌파했고 일주일 만에 천만 명을 돌파했다. 3월 초에는 2천만 명을 돌파했고, 이때부터는 사전예약자가 증가하는 속도가 다소 느려졌다. 그리고 5월 17일경에 사전예약자 수 4천만 명을 돌파했다.

정확한 출시일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홈페이지와 공식 커뮤니티는 최근에 “올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전한 바 있다. 사전예약자 수도 목표를 달성했고, 중국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을 맞은 만큼, 본격적으로 중국 출시를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오는 7월 31일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 2020에 이 게임을 출품해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 큰 기대를 받는 게임인 만큼, 차이나조이 2020에 출품된다면, 대규모의 부스가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 아예 차이나조이 2020 개막에 맞춰서 게임이 출시될 가능성도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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