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중국 게임 업계 및 업체들과 관련된 크고 작은 소식을 정리하는 코너, 위클리 차이나입니다. 이번 주 소식 정리해드리겠습니다.

■ 중국 문화부, 약 한 달 동안 중국 게임 심의 중단 상태

중국 문화부의 게임 심의 절차가 지난 6월 초 중단된 가운데 약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재게되지 않고 있습니다. 6월 초 문화부가 밝힌 심의 중단 사유는 '내부 조직 개편' 이었습니다. 문화부의 게임 심의는 판호와 함께 중국에서 게임을 서비스 하기위해 필요한 절차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게임 심의는 판호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발급받기 쉽다고 합니다. 

중국 게임 업체들 입장에서는 한 달째 창구가 닫혀 있으니 신작을 출시하기가 매우 번거로운 상황입니다. 다만, 텐센트의 경우 절차가 닫히기 직전에 '포트나이트'에 대한 심의를 받아 놓았죠. 

그런데 최근 문화부는 6월에 212개 게임이 심의를 받았다고 공개했습니다. 중국 게임 매체들이 이를 알아보니 6월에 심의를 받은 게임은 모두 외산 게임들이었습니다. 중국 업체들이 자체 개발한 게임들은 심의 받은 게임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심의 관련 사이트에서도 외산 게임 심의 신청은 가능하지만, 중국 업체가 자체 개발한 게임 심의 신청은 아직도 막혀있는 상태입니다. 

■ 텐센트, 미드 '왕좌의 게임' 소재 모바일게임 중국 퍼블리싱

텐센트가 유명 미국 드라마 '왕좌의게임'을 소재로 개발되는 모바일게임을 중국에서 퍼블리싱 한다는 소식이 나왔습니다. 텐센트는 미국 드라마 '왕좌의게임'의 중국내 온라인 방영권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장르는 전략 게임이며, 유저는 '왕좌의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조종하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치게 됩니다. 궁극적으로는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싸움을 벌여야 합니다.  

■ 앱스토어 10년 통계 발표, 누적 게임 매출 1위 텐센트-2위 슈퍼셀-3위 넷이즈 

모바일 시장 조사 업체 앱애니가 앱스토어 10주년을 맞아 각종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게임 부문에서 가장 많은 누적 매출을 올린 업체는 텐센트입니다. 2위는 슈퍼셀이고 3위는 넷이즈가 차지했습니다. 텐센트가 슈퍼셀을 인수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텐센트가 1-2위를 모두 차지한 셈입니다. 누적 매출 10위 권에는 킹닷컴, 믹시,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 EA, 액티비전 블리자드, 반다이 남코 등이 포진했습니다.

단일 게임으로 보면,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이 최고 누적 매출을, 킹닷컴의 '캔디 크러쉬 사가'가 최고 누적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습니다. 텐센트의 '왕자영요'는 누적 매출 5위에, 누적 다운로드 수 5위에 올랐고, 넷이즈의 '몽환서유'는 누적 매출 6위에 올랐습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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