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를 소재로 개발되는 카드 게임 ‘아티팩트’가 11월 28일(이하 미국 현지 시각) PC로 출시된다. 가격은 19.99달러(약 22,000원)이며, 모바일 버전은 2019년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팀’에 공개된 게임 정보에 따르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을 지원한다.

밸브가 개발하는 ‘아티팩트’는 진지점령(AOS, MOBA) 게임 ‘도타2’를 소재로 개발되는 디지털 카드 게임이다. 이 게임 개발에는 실물 카드 게임 ‘매직 더 개더링’ 개발에 참여했던 리처드 가필드가 기획자로 참여했다. ‘아티팩트’는 2017년 8월 열린 ‘도타2’ 세계대회 ‘디 인터내셔널’(TI)에서 깜짝 공개된 바 있다. 당시 e스포츠 해설자 ‘Day9’(션 플롯)이 게임을 직접 소개했다.

'아티팩트'에는 3개의 보드(게임이 진행되거나 유닛을 세워놓는 판)가 있고, '도타2'에 등장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도타2'에 등장하는 막사(배럭), 크립 등도 등장한다. 또한, '도타2'와 마찬가지로 3개의 길목(상단, 중단, 하단)으로 나뉘어 있다.

8월에는 시연 버전도 공개된다.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PAX West 2018’에 ‘아티팩트’의 시연 버전이 공개되는 것. 관람객들은 시연 버전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회도 진행된다.

‘아티팩트’는 밸브가 운영하는 PC 게임 플랫폼 ‘스팀’을 통해 출시되며, 출시 시점에 280개 이상의 카드와 44명의 영웅이 구현된다. 유저들은 ‘스팀’ 상점을 통해 카드를 서로 사거나 팔 수 있다. 모바일 버전은 iOS와 안드로이드 버전 모두 개발 중이며 2019년 중에 출시될 예정이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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