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스피어헤드 개발, 넥슨 서비스)이 지난 8월 2일 ‘다인전 모드’를 추가했다. 23일에는 유저 2명만 모여도 다인전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랜덤 매치' 기능이 추가됐다.  

‘다인전 모드’는 다른 유저와 함께 하나의 팀을 조작해 승부를 펼치는 모드다. 팀은 ‘주장’으로 지정된 유저의 팀을 사용하게 된다. 2~3명이 한 팀을 조작하는 만큼, 선수 능력치보다는 유저간의 팀워크가 더 중요한 모드다. 이 모드는 '피파온라인4'의 ‘초청경기’ 메뉴를 통해 즐길 수 있다.

다인전 모드는 이 모드를 처음 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다소 적응하기 힘들 수도 있다. 같은 팀 유저의 움직임을 예상해야 하고,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손발이 잘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팀원들의 호홉이 잘 맞는 단계에 이르면, 혼자 게임을 즐길 때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다인전 모드에서는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것 못지않게 어이없는 실수를 하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어이없는 실수로 실점하면 자신뿐만 아니라 팀원의 사기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23일에는 다인전 모드의 ‘랜덤 매치’ 기능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친구 4명이 모여야 ‘2 대 2’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2명만 모여도 매치메이킹 기능으로 상대를 랜덤으로 찾아서 다인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 덕분에 다인전을 즐기기가 수월해졌다.

한편, 다인전 모드 업데이트 후 PC방 지표도 상승했다. 넥슨에 따르면, 8월 2일 다인전 모드가 추가된 후 ‘피파온라인4’ 주간 PC방 이용시간(더 로그 기준)은 전주 대비 약 23.3%가량 증가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