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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문제로 역대급 혹평받는 ‘GTA 트릴로지’…유저 평점은 무려 0.5

지난 11일 출시된 락스타 게임즈의 ‘GTA: 트릴로지 – 데피니티브 에디션’(이하 GTA: 트릴로지)이 각종 오류, 모델링, 최적화 문제로 인해 역대급 혹평을 받고 있다. 리뷰 사이트 ‘메타크리틱’의 유저 평점은 무려 0.5~0.9대로 떨어졌다. 이는 2020년 연말에 출시된 ‘사이버펑크 2077’의 콘솔 버전의 유저 평점인 3.6~4.9보다도 훨씬 낮은 수준이다.

락스타 게임즈의 ‘GTA: 트릴로지’는 ‘GTA3’, GTA: 바이스 시티, ‘GTA: 산 안드레아스’의 리마스터 합본으로 지난 11월 11일 콘솔과 PC로 출시됐다. 하지만 이 게임은 출시 직후부터 다양한 문제가 터지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부분은 그래픽과 캐릭터 모델링이다. 리마스터 게임은 기존의 느낌과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그래픽 품질을 올려야 하는데, 많은 유저들은 새로 만들어진 모델링에 대해 ‘불쾌감이나 위화감이 느껴지는 수준이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리고 원작과 어울리지 않는 수준을 넘어서, 사람의 팔이 이상하게 꺾이거나 손가락이 지나치게 길어지거나, 몸집이 지나치게 비대해진 모델링이 나오는 경우도 제보되고 있다. 여기에 배경 그래픽과 캐릭터 그래픽이 잘 어우러지지 못하고 광원 효과, 폭발 효과, 날씨 효과 같은 것도 게임과 제대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원작에 없던 다양한 오류와 최적화 문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자동자로 다리를 건너다가 갑자기 자동자가 다리를 통과해서 강물에 빠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하고, 상점을 이용할 때 게임이 멈추거나 저장한 데이터가 먹통이 되는 현상도 발생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고 게임내 간판이나 포스터에서도 다수의 오타가 발견되고 있다. 전문 용어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용어와 관련해서 이런 오타가 많이 발생한다는 점은 심각하다. 유저들은 사진 해상도 작업을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이 처리해서 이렇게 많은 오타가 나온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최적화 문제로 가장 큰 피해를 본 사람들은 PC 버전을 구매한 유저들이다. 일단 출시일에 PC 버전을 구매한 유저들은 락스타 게임즈의 PC 플랫폼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아예 게임을 즐길 수가 없었다. 이 문제 때문에 락스타 게임즈가 해당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다른 게임의 PC 버전도 즐길 수가 없었다. 이에 락스타 게임즈는 PC 버전의 판매를 임시로 중단하고 오류를 수정했다. 이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한국 시각으로 15일 오전 9시쯤이다. PC 버전을 구매한 유저들은 약 3일 동안 게임을 즐기지 못한 것.

이런 다양한 문제 때문에 ‘GTA: 트릴로지’에 대한 평가는 상당히 좋지 않다. 리뷰사이트 ‘메타크리틱’의 유저 평점은 기종별로 0.5~0.9를 찍었다. 이는 2020년 연말에 출시된 ‘사이버펑크 2077’의 콘솔 버전의 유저 평점인 3.6~4.9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앞으로 락스타 게임즈가 ‘GTA: 트릴로지’를 대대적으로 개선하지 않는다면, 기업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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