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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전 세계 누적 매출 8조 원 돌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전 세계 누적 매출 70억 달러(약 8조 3,335억 원)를 돌파했다고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밝혔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를 소재로 텐센트의 라이트스피드 & 퀀텀 스튜디오가 개발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이다. 2018년 3월에 처음 출시됐고, 2018년 5월에 한국에 출시됐다. 중국에서는 판호 때문에 출시를 못하고 있다가 텐센트가 출시한 ‘화평정영’으로 대체됐다. (주요 시장 조사 업체들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화평정영’을 사실상 같은 게임으로 본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출시된 지 3년이 지난 2021년에도 여전히 잘 나가고 있다. 센서타워의 집계에 따르면, 2021년 누적 매출(‘화평정영’ 매출 포함)은 26억 달러(약 3조 953억 원)다. 2021년 3분기에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인 7억 7,100만 달러(약 9,178억 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0년 1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의 매출 곡선도 완만하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중국과 인도의 국경분쟁으로 인도에서는 서비스가 종료됐었지만, 크래프톤이 지난 7월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를 직접 서비스하기 시작했고 출시 직후부터 다시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센서타워의 집계에 따르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에서 ‘왕자영요’에 이은 2위에 올라와 있다. (매출 3위는 ‘원신’이다.) 2021년 일평균 매출은 810만 달러(약 96억 원)에 이른다. 출시된 지 3년이 지난 모바일 게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대단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

국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중국('화평정영')이 57%로 가장 높다. ‘화평정영’은 중국에 출시된 이후에 앱스토어 매출 1~3위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하면 미국이 11.8%로 가장 높았고, 일본이 4.2%로 뒤를 이었다. 플랫폼 별로 살펴보면, 앱스토어 비중이 81%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다만, 이는 중국에서 안드로이드 마켓 매출이 집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중국을 제외하면 앱스토어 비중은 56.6%로 감소한다.

센서타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성과에 대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021년에도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콜 오브 듀티: 모바일’과 ‘가레나 프리 파이어’와 함께 모바일 총싸움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라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수익성 높은 모바일 게임 중 하나이며, 앞으로 몇 년 동안은 이 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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