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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엔씨소프트, TL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 ‘신작 러쉬’

엔씨소프트가 전 세계 시장을 노리고 이례적인 ‘신작 러쉬’를 준비하고 있다.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신작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야심작 TL(Throne and Liberty)과 NFT가 탑재된 ‘리니지W’ 서양 버전이 포문을 연다. 여기에 액션 배틀로얄, 인터랙티브 무비, 수집형 RPG도 준비 중이다. 라인업을 보면, 글로벌 게임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가 확실하게 전해진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를 필두로 한 MMORPG에 집중하는 게임 업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렇다보니 다른 한국 게임 업체와 비교하면, 한국 매출 비중이 다소 높은 편이었다. 이런 구조는 ‘리니지W’가 다양한 국가에서 성공을 거두며 어느 정도 개선됐다. 덕분에 엔씨소프트의 2022년 1분기 해외 및 로열티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및 로열티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2%로 최근 5년 중 최고다.

이런 기조는 앞으로 더 강화된다. 엔씨소프트는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연말까지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7종의 신작을 국내외에 출시할 계획이다. 참고로 이 7종에는 ‘리니지W”나 ‘블레이드&소울2’ 같이 한국에 이미 출시된 게임을 해외에 출시하는 것도 포함되기에, 순수한 신작은 5종이다. 하지만 1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신작 5종을 출시하는 것도 엔씨소프트 기준으로는 이례적인 행보다. 장르도 액션 배틀로얄 게임이 포함되는 등 기존에 비해 다양하다. 이런 움직임은 글로벌 게임 업체로 도약하겠다는 엔씨소프트의 의지를 보여준다.

전 세계 시장을 노리고 진행되는 ‘신작 러쉬’의 선봉장은 TL(Throne and Liberty)이다. TL은 엔씨소프트가 개발하는 MMORPG로 PC와 콘솔로 출시된다. 개발진은 인터뷰를 통해 “원래 목표는 ‘차세대 리니지를 만들자’였지만, 현재 게임 산업의 유행에 맞추다 보니 결과적으로는 게임성을 포함해서 많은 것들이 변경됐다”라며 “그래서 개발팀도 ‘이것을 굳이 리니지라고 해야 하나?’라는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새로운 스토리에 어울리는 이름으로 바꾸게 됐다. 여기에는 ‘리니지’에서 벗어나고자하는 개발팀의 의지도 담겨있다”라고 전했다.

TL은 2022년 4분기에 전 세계에 동시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TL은 콘텐츠와 과금 구조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기존의 엔씨소프트 게임과 확실히 다르다. 구체적인 정보는 별도의 쇼케이스에서 공개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22년 하반기에는 ‘리니지W’가 북미와 유럽을 비롯한 서양에 출시된다. 지금까지 한국과 대만을 중심으로 흥행해온 ‘리니지’가, 서양 시장 공략에 성공할 지도 관심거리다. 그리고 서양에 출시되는 버전에는 NFT도 적용된다. 다만, NFT가 적용된다고 해서 엔씨소프트가 P2E를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엔씨소프트는 NFT가 게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중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신작이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중에서 5종의 신작이 지난 2월에 공개된 신작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장르도 MMORPG, 액션 배틀로얄, 인터랙티브 무비, 캐릭터 수집형 RPG 등으로 다양하다. MMORPG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면서,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이 중에서 ‘로켓’이라는 액션 배틀로얄 게임은 2022년 하반기에 시범 출시되고, 2023년 하반기에 전 세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여기에 미공개 신작도 있다. 엔씨소프트 홍원준 CFO는 “2022년 하반기에 미공개 신작 2종이 공개되며, 2023년에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라며 “정리하면, 2022년 하반기부터 2023년 연말까지 총 7종의 신작이 출시되는 일정이다”라고 말했다.

보유한 IP와 개발력을 총동원해서 전 세계 시장을 노리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도전이 앞으로 어떤 결실을 맺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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