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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인피니트 ‘니케’, 캐릭터의 매력과 애니메이션의 묘미

시프트업이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지난 2일부터 비공개 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지난해 지스타 전시 이후 첫 행보다.

‘니케’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사용한 신작이다. 장르는 모바일 3인칭 슈팅(TPS)이다. 캐릭터의 뒤쪽에 자리한 카메라로 전장을 확인하고, 적을 사격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미소녀 안드로이드(니케, 이하 캐릭터)로 보는 재미를 살렸다.

캐릭터 디자인은 두말할 여지가 없다. 캐릭터의 외형과 성격 등 세부적인 설정에 서브컬처 특유의 감성이 녹아들었다. 라이브 2D 느낌의 캐릭터 애니메이션은 매우 자연스럽다. 배경에 이질감 없이 녹아들어 ‘니케’ 특유의 세계관을 확실하게 전달한다. ‘데스티니 차일드’로 축적한 노하우가 제대로 쓰였다.

전투는 은폐와 엄폐, 사격으로 구분된다.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사격하는 플레이 방식이 요구된다. CBT 버전은 5명의 캐릭터로 구성된 스쿼드(분대) 단위 시스템이 도입됐다. 다양한 공격 형태를 가진 캐릭터를 적의 특징에 맞춰 선택하는 전략적인 부분을 살리기 위한 변화다. 여기에 적의 공격을 피해 사격 타이밍을 잡는 전술적인 부분도 반영됐다.

조준과 사격 난이도는 높지 않은 편이다. 조준점(크로스 헤어)이 적 근처로 이동하면 자동으로 사격이 시작된다. 조준 과정에 자동 보정도 적용된다. 조작이 제한적인 모바일 플랫폼에 맞춘 편의 기능이다.

그렇다고 사격의 재미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적의 특징에 맞춰 스나이퍼와 대전차 미사일, 샷건 등 다양한 공격 형태를 수시로 바꿔야 한다. 보스 몬스터는 부위 파괴는 물론, 강력한 공격을 대공사격으로 물리치는 공략이 필요하다. 사격의 난이도를 낮추는 대신 전장의 환경을 다채롭게 꾸며 전반적인 플레이의 재미를 끌어 올렸다.

병과에 따른 캐릭터의 배치는 조금 손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돌격소청병과 포병, 저격병이 같은 선상에서 위치하는 것 때문에 위화감이 든다. 저격병은 다른 캐릭터보다 후방에 배치하고, 교체할 때 줌 연출로 이동하는 모습을 추가하면 전장의 역동적인 모습이 더욱 살아날 것 같다.

CBT 버전 ‘니케’는 TPS의 장점과 캐릭터의 매력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갈수록 커지는 서브컬처 시장에 맞춘 캐릭터 디자인과 아포칼립스 기반의 스토리는 정식 출시를 기대하게 만드는 요소다. 라이브 2D 특유의 표현이 유저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다. 이런 부분들을 확인하기 위한 테스트인 만큼, 론칭 버전에서 더욱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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