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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게임] 넷마블 ‘킹오파 아레나’, P2E 대전 격투 게임

넷마블이 ‘킹 오브 파이터 아레나’(이하 ‘킹오파 아레나’)를 한국 등 일부 국가를 제외한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했다.

‘킹오파 아레나’는 SNK의 대전 격투 게임 ‘킹 오브 파이터즈’ 시리즈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에 이은 넷마블과 SNK의 두 번째 협업이다. 개발은 넷마블네오가 담당한다. 원작에 등장한 다양한 캐릭터가 구현됐고, 원작처럼 3명의 캐릭터를 선택해서 다른 유저와 대전을 벌인다.

블록체인 기술도 접목됐다. 게임에서 ‘컨트롤러 NFT’라는 아이템을 장착하고 대전을 치르면 승패에 따라 ‘파이트 머니’를 획득한다. 그리고 각 캐릭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파이터 카드’를 소유하면 ‘파이트 머니’를 얻을 수 있다. 이런 ‘파이트 머니’는 게임에서 사용하거나 ‘파이터즈 클럽 토큰’으로 교환할 수 있다. ‘파이터즈 클럽 토큰’은 넷마블이 발행한 MBXL로 교환할 수 있다.

 

■ 대전 격투 장르를 모바일 기기로 재해석

‘킹오파 아레나’는 대전 격투 게임인 원작과 비슷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원작과 동일한 수준의 조작이 가능하진 않지만, 대전 격투 게임을 모바일 기기에 맞게 재구성한 수준이다. 캐릭터를 좌우로 움직이거나 방어하는 조작은 가능하지만, 점프는 불가능하다. 공격은 기술 버튼과 콤보 버튼으로 가능하다. 콤보 버튼을 누르면 각 캐릭터마다 지정된 연속기가 나간다. 기술 버튼을 누르면 각 캐릭터의 대표 기술을 사용하며, 재사용 대기 시간이 있다.

그래픽은 원작과 달리 3D로 제작됐지만, 각 캐릭터의 분위기는 적절하게 잘 살렸다. 그래픽 품질은 그렇게 높지 않다. 한국과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에 출시되기에, 현지에서 많이 사용되는 모바일 기기의 수준에 맞게 그래픽 품질을 조절한 듯하다.

게임 모드는 크게 두 가지다. 한 유저가 3명의 캐릭터를 선택해서 다른 유저를 상대로 3판 2선승을 하는 1:1 모드가 있고, 3명의 유저가 한 팀이 되어 각자 한 캐릭터를 조작해서 다른 팀을 상대하는 모드가 있다.

캐릭터는 처음부터 모두 사용이 가능하다. 다만, 각 캐릭터를 성장시키려면 다양한 재화와 아이템이 필요하다. 초반에는 여러 캐릭터로 즐기다가, 자신이 마음에 드는 캐릭터 3개를 정하고 먼저 성장시키면 된다.

원작과 가장 큰 차이가 나는 지점은 캐릭터 조작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원작과 비슷한 틀이지만, 조작은 많이 간소화됐다. 공격을 할 때는 평타라는 개념이 없고 콤보, 기술, 궁극기만 사용이 가능하다. 방어는 일반적인 방어와 ‘순간 회피’라는 것이 있다. ‘순간 회피’는 에너지를 사용하고 재사용 대기 시간이 있기에 적절한 시기에 잘 사용해야 한다.

이런 조작 방식에 익숙해지는 것은 다소 시간이 필요했다. 공격을 하는 것은 버튼만 누르면 되기에 쉽지만, 상대 공격을 막는 것이 다소 어려웠다. 상대의 공격이 매섭게 들어오면, ‘순간 회피’를 잘 사용해서 내가 공격하는 입장으로 전환하는 것이 중요했다. 한번 공세를 잡으면 다양한 기술로 타격할 수 있기에, 최대한 많은 피해를 주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대전 격투라는 장르를 모바일 기기에 맞게 재구성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한 것이 느껴진다. 그리고 타격감이 상당히 괜찮았다. 특히, 각 캐릭터의 궁극기를 작렬시켰을 때의 쾌감이 상당했다.

 

■ 대전 격투에 블록체인 기술로 P2E를 더하다

또 하나 살펴볼 것은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됐다는 것이다. 유저가 ‘컨트롤러 NFT’라는 아이템을 장착하고 대전을 하면, 승패에 따라 ‘파이트 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 참고로 ‘컨트롤러 NFT’는 유료 재화로 구매해야 한다. 이렇게 얻은 ‘파이트 머니’는 다른 재화로 교환할 수도 있고, 게임 내에서 캐릭터 성장 등에 사용할 수도 있다. 다른 재화로 교환하는 경우에는 궁극적으로 넷마블이 발행한 MBX로 교환할 수 있다. MBX는 각종 거래소에서 현금으로 판매가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게임을 즐기면서 돈을 벌 수도 있는 구조를 만들어 놓았다.

아직 대전 격투 게임에 P2E를 접목한 사례는 아직 많지 않다. 게다가 ‘킹 오브 파이터즈’라는 유명 작품을 소재로 개발된 게임이기도 하다. 이런 측면에서 보면, 넷마블이 P2E 게임 업계에서 나름대로 경쟁작이 적은 구역을 공략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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