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오버워치2’가 시즌2에서 추가되는 영웅 ‘라마트라’에 대한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라마트라’는 오는 12월 7일에 시작되는 시즌2와 함께 추가되는 돌격 영웅이다. 대략적인 정보는 지난 11월 14일 열린 ‘오버워치2’ 기자 간담회를 통해 공개됐었다. 당시에 기자 간담회에 참가한 존 스펙터 커머셜 리더는 ‘라마트라’에 대해 “다재다능하며, 유저의 실력에 따라 위력이 극대화될 수 있다”라고 소개했었다.

‘라마트라’는 옵닉과 네메시스라는 2개의 형태가 있다. 평소에는 옵닉 형태로 전투를 치르며, 이 형태에서는 평타가 원거리 공격을 하고 마우스 우클릭 기술은 방벽을 설치하는 기술이다. 

쉬프트 키를 누르면 네메시스 형태로 8초 동안 전환된다. 이 형태에서는 평타가 근거리 공격이고, 마우스 우클릭 기술은 상대의 공격을 막는 기술이다. 네메시스 형태는 8초라는 제한 시간이 있기에, 적절한 상황에서 써주는 것이 중요하다.

두 형태 모두 사용 가능한 E 기술은 ‘탐식의 소용돌이’로, 역장을 형성하고 주변 적을 느려지게 만든다. 궁극기는 ‘절멸’이다. 네메시스 형태로 변신하고, 자기 주변에 에너지 영역을 생성한다. 에너지 영역 안에 있는 적에게 지속 피해를 주고, 적에게 피해를 주는 동안 기술은 계속 유지된다.

본 기자는 시즌2가 시작되기 전에, ‘라마트라’를 플레이할 수 있었다. 직접 플레이를 해보니, 평소에는 원거리 공격과 방벽으로 전선을 유지하고, 순간적으로 상대 진영으로 돌격할 때에만 형태를 전환해서 근접 공격을 하는 식으로 플레이하게 됐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것은 궁극기의 활용이다. 궁극기는 주변에 적이 한 명이라도 남아 있으면 계속 유지된다. 따라서 다수의 적이 몰려있는 곳에 사용한 후에 팀원의 치유와 지원을 받아서 오래 살아남기만 하면 상당히 많은 피해를 광역으로 줄 수 있다.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탐식의 소용돌이’과 함께 써주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지원가 중에서는 ‘루시우’의 궁극기와 함께 연계해주면 굉장한 위력을 발휘할 것 같았다.

반대로 살펴보면, 상대팀에 ‘라마트라’가 있다면 궁극기를 사용했을 때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 ‘라마트라’가 궁극기를 사용한 이후에 빠르게 처치하지 못하면, 다수의 아군 영웅들이 광역 피해를 계속 받게 된다. 그렇게 되면 ‘라마트라’에게 한 명씩 잘려서 결국 5명의 팀원이 전멸하는 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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