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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카트라이더:드리프트’, 원작만큼 PC방에서 인기끌어

‘카트라이더’의 후속작 ‘카트라이더:드리프트’(이하 드리프트)가 PC방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서비스 18년째를 맞는 ‘카트라이더’는 레이싱 게임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다시피 PC방 이용 순위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오는 3월에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어서, 차기작인 ‘드리프트’로의 이동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일단 전반적인 지표로는 좋은 상황이다. 모바일 버전의 경우 양대마켓 인기 순위에서 여전히 1위를 고수하고 있다. 반면 매출 순위는 랭킹 차트에서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 이는 레이싱 패스 이외에 과금 모델이 없고, 넥슨이 뽑기와 확률 강화 등을 배제하는 이른바 '3 NO' 정책을 밝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드리프트’의 PC방 이용 상황은 어떨까?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더로그를 통해 집계한 PC방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카트라이더’의 총 사용 시간은 46,808시간, 그리고 ‘드리프트’는 33,078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드리프트’의 서비스 첫날인 12일에는 ‘드리프트’를 즐긴 유저가 훨씬 많았는데, 그 이후부터는 원작의 이용량이 ‘드리프트’를 추월했다. 그리고 주말이었던 14일과 15일에는 거의 같은 수준의 사용량을 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간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드리프트’가 아직 정식 서비스가 아니기에, 최고속도가 제한되어 있어 기존 유저에게는 상당히 속도감이 낮게 느껴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원작의 서비스 종료가 약 한 달 반 정도 남은 만큼, 원작을 즐기던 기존 유저들은 서비스 종료 전까지 게임을 즐기려는 니즈가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즐기는 유저층은 탄탄했다. 이 기간동안 ‘카트라이더’의 장르 점유율은 57.58%였고, ‘드리프트’의 점유율은 40.69%였다. 이를 합치면 98.27%로 레이싱 장르에서 만큼은 가히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실행 PC방 수와 평균 사용 시간이다. 실행 PC방 수의 경우 ‘카트라이더’가 3,443곳, ‘드리프트’가 3,330곳으로 집계돼 차이가 거의 없었고, 평균 사용 시간은 ‘카트라이더’가 33분, ‘드리프트’가 34분으로 나타나 되려 ‘드리프트’를 조금 더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카트라이더’와 ‘드리프트’를 즐기는 PC방의 수는 차이가 없다는 것은, 기존에 원작을 즐기던 유저들이 ‘드리프트’도 함께 즐기면서 서비스 종료를 대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이 기간동안 접속자 수는 ‘드리프트’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 새롭게 태어난 ‘드리프트’를 즐겨보려는 유저가 더 많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따라서 3월에 원작의 서비스가 종료되고 ‘드리프트’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며 본격적인 튜닝 요소가 적용되면, 기존의 원작 유저의 불만은 해소되고 새로운 유저층도 본격적으로 유입되면서 PC방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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