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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 업체들, PC 게임으로 서양 적극 공략 나서

한국의 주요 게임 업체들이 PC 게임으로 서양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기대작으로는 엔씨소프트의 TL(쓰론 앤 리버티), 넥슨의 ‘퍼스트 디센던트’, 넷마블의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이 꼽힌다.

한국 업체들은 한 동안 PC 게임보다는 모바일 게임에 집중했었다. 개발되는 신작은 손에 꼽을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분위기가 달라졌다. 스팀이라는 PC 게임 플랫폼에서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라는 큰 성공작이 나오기도 했고, 모바일 게임 경쟁이 너무나 치열해졌기에 다시 PC 게임을 시도하는 개발사들이 하나 둘씩 나온 탓이다.

이런 와중에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펄어비스 같은 주요 게임사들도 굵직한 PC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공통점이라면, 모두 서양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PC와 콘솔로 동시에 출시되는 신작도 있다. 엔씨소프트는 PC와 콘솔로 출시되는 MMORPG TL(쓰론 앤 리버티)를 서양에서 성공시키기 위해 칼을 갈고 있다. 여기에 아마존 게임즈라는 대형 퍼블리셔와 계약도 체결했다.

넥슨은 넥슨게임즈가 개발하는 루트 슈터 ‘퍼스트 디센던트’를 PC와 콘솔로 출시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지난 2022년 10월에 비공개 테스트가 실시됐고, 지스타 2022에서 시연 버전도 출품됐었다. 이 게임도 루트 슈터라는 장르, 콘솔 버전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을 고려하면 서양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지스타 2022 이후에는 유저들이 요청한 것을 토대로 개선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

넷마블은 신작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얼리 억세스로 공개했다. 지속해서 신규 영웅이 추가되고 있고, 연내에 정식으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경쟁이 치열한 적진 점령(MOBA, AOS)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 많은 관계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또한, 또 다른 PC 게임인 ‘하이프스쿼드’도 연내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한 동안 모바일 게임에 집중해왔던 넷마블이 굵직한 PC 게임을 연이어 전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기에, 업계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펄어비스는 야심작인 ‘붉은사막’의 개발을 연내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이 게임은 처음 공개됐을 때부터 서양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었다. PC와 콘솔로 출시되고, 장르도 액션 어드벤처이기에 서양 유저들에게 어필하기도 좋다. 펄어비스는 원활한 전 세계 퍼블리싱을 위해서 다른 퍼블리셔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단계다. 펄어비스는 이미 ‘검은사막’을 유럽에서 성공시켰던 경험이 있는 만큼, 서양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내공이 충분하다고 평가 받는다.

한국 게임 업체들이 이렇게 다양한 장르로 서양 시장을 적극적으로 두드리는 것은 오랜만이다. 과거에는 한국에서 먼저 출시하고, 한국 성과를 보고 해외 진출을 추진했었다. 하지만 지금 나오는 PC 게임 신작들은 애초에 개발 초기 단계부터 전 세계 시장, 특히 서양 시장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게임들이다. 이런 게임 중에서 ‘배틀그라운드’와 ‘로스트아크’의 성공을 이어갈 게임이 나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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