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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정현 학회장, P2E 게임에 대한 견해 1년 반 만에 급변

한국게임학회 위정현 학회장의 P2E 게임에 대한 견해가 약 1년 반 만에 급격하게 변했다. 한 때는 “게임사들이 다양한 방향으로 투자를 전개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지만, 최근에는 P2E 게임을 '적폐', '청소년판 바다이야기'라며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위정현 학회장은 최근 다양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P2E 게임 산업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가 학회장으로 있는 한국게임학회는 최근 입장문을 통해 “P2E는 게임 산업의 적폐로, 게임 산업을 사행화의 길로 내몰고 있다. P2E는 코인과 결합되어 ‘청소년판 바다이야기’라는 나락으로 몰아갈 수 있는 위험한 길로 안내하고 있다. 하루라도 빨리 P2E를 진정한 게임산업과 분리시켜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 정도면 P2E 게임을 금지하자는 것을 넘어서 강력하게 비판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청소년판 바다이야기’라는 표현도 했다. 위메이드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넘어서, P2E 게임 산업 전체를 ‘문제가 있으니 허용해선 안 된다’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위정현 학회장은 지금까지 P2E 게임을 규제 혹은 금지하자는 의견을 꾸준하게 냈던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진 않다. 지난 2021년 11월 9일에 올라온 프레스맨 기사에서 위정현 학회장은 P2E 게임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 ‘게임사들, 메타버스·NFT 선점 각축전…투자규모 늘리고 지분 인수까지’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기사에는, 위정현 학회장이 “메타버스나 NFT 등 산업 표준이 없는 상태에서 게임사들이 다양한 방향으로 투자를 전개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라고 말한 것으로 되어있다.

즉, 위정현 학회장은 지난 2021년 11월 경에는 P2E 게임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약 1년 반이 지난 시점에서는,’ 적폐’, ‘청소년판 바다이야기’라는 강한 용어까지 사용하며 비판하고 있다.

물론, 그 사이에 테라-루나 사태가 벌어지는 등 암호화폐 시장에 큰 사건 사고가 있긴 했다. 그것을 고려해도, 위정현 학회장의 ‘태새전환’의 갭이 너무 큰 것도 사실이다. 암호화폐 업계가 크게 흔들린 이후에 이와 연결된 산업인 P2E 게임 산업에 대한 견해가 다소 달라지거나, ‘신중론’을 주장하는 정도로는 갈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그런 정도가 아니라 P2E 게임 산업 자체를 ‘적폐’라고 표현하는 정도까지 간 것이다. 이 정도면 본인의 견해가 왜 이렇게까지 달라졌는지를 스스로 밝힐 필요가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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