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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브라운더스트’ PC 버전, 이제 큰 화면으로 즐기자

‘브라운더스트’ PC 버전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브라운더스트’는 지난 2017년 4월에 출시된 모바일 RPG다. 개발은 겜프스가 담당했고, 네오위즈가 퍼블리싱한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전략적인 재미를 잘 살린 전투 덕분에 출시 직후부터 호평을 받으며 흥행에 성공했고, 지금까지 서비스를 이어오고 있다.

모바일로만 서비스되던 ‘브라운더스트’는 현재 PC 버전을 준비 중이다. PC 버전은 3분기 중에 스팀을 통해 출시된다. 그리고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PC 버전 테스트가 진행됐다.

■ 큰 화면으로 즐기는 캐릭터 일러스트와 전투

본 기자는 ‘브라운더스트’가 처음 출시됐을 때 약 1년 정도 즐겼었다. 이 게임 특유의 분위기를 풍기는 캐릭터 일러스트와 전략적인 재미를 잘 살린 전투가 굉장히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었다.

‘브라운더스트’ PC 버전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이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길 수 있다’라는 것이었다. 과거에 모바일 기기로 이 게임을 즐겼을 때에도, PC 버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PC 버전 테스트 소식을 듣고 바로 참가했다.

테스트 버전을 즐겨본 결과, 이 게임을 큰 화면으로 즐기는 메리트는 확실했다. 캐릭터 일러스트를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것 등이다. 다만, 초기 화면을 전체 화면으로 늘렸을 때는 그래픽의 해상도가 늘어나진 않았고, 화면과 도트가 그냥 늘어나는 방식이라는 점은 아쉬웠다. 개발사도 PC 버전을 위해서 전체 그래픽을 다시 고해상도로 만들기는 부담스러웠을 테니, 모바일 버전의 해상도를 그대로 PC 버전에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큰 화면의 이점이 잘 살아나는 것은 바로 전투 화면이다. ‘브라운더스트’의 전투에서는 최대 9명의 캐릭터가 사용되기에, 캐릭터 위치를 조정하는 등의 작업을 할 때는 화면이 큰 것이 확실히 좋다. 그리고 전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각 캐릭터의 동작을 조금 더 확실하게 볼 수 있는 것도 좋았다.

전반적인 콘텐츠는 모바일 버전과 완전히 동일한 듯 하다. 기존의 모바일 게임에서 PC 게임 서버가 하나 만들어졌다고 보면 된다. 나중에 PC 버전만의 오리지널 콘텐츠가 추가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렇게 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PC 버전에 대한 최적화 작업은 잘 된 것 같다. 애초에 고사양 PC를 요구할 만한 게임이 아니었고, 전투연출이 화려한 것도 아니다. 그래서인지 PC 버전은 아무런 문제 없이 잘 돌아갔다.

■ PC 버전과 모바일 버전이 연동 되느냐가 관건

‘브라운더스트’ PC 버전에 대한 아쉬운 점은 출시되는 시기다. PC 버전이 예정대로 2023년 3분기에 출시된다면, 모바일로 출시되고 나서 무려 6년이 넘어서 PC 버전이 출시되는 것이다. 이 정도면 기존에 즐기던 유저들 입장에서는 계정 연동이 되느냐가 정말 중요해진다. 기존에 모바일 버전에서 즐겨온 데이터를 PC 버전에서 이어서 즐길 수 없다면, 기존 유저들 입장에서는 PC 버전은 그냥 ‘그림의 떡’일 뿐이다. 몇 년을 즐겨온 유저 입장에서는, PC 버전을 위해서 게임을 새로 시작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계정 연동이 되기만 한다면, PC 버전은 기존 유저들 입장에서 굉장히 반가운 선물이 된다. 상황에 따라서 모바일 기기로 즐길 수도 있고, PC 버전의 큰 화면으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앱 플레이어를 이용해서 PC에서 즐겼던 유저라면 PC 버전으로 훨씬 더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네오위즈와 겜프스 입장에서는, PC 버전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의미도 있다. 모바일 버전은 일본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에 출시됐지만 일본을 제외하면 그렇게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이번에는 스팀 출시를 통해 다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마침 ‘브라운더스트2’가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브라운더스트2’에 관심이 있는 유저들에게는 ‘전작의 PC 버전이 나왔다’라는 식으로 어필하는 것도 가능하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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