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블루 아카이브’가 서브컬처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을 써가고 있다. 1일에는 사운드트랙(OST)에 수록된 음원이 일본 음원사이트 스포티파이 주간 바이럴 차트에서 1위를 기록해 화제다. 

출처-스포티파이 SNS

스포티파이 주간 바이럴 차트는 음원 재생 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화제성 등을 반영해 순위를 책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1위에 오른 음원은 언웰컴 스쿨이다.

이 곡은 한국 작곡가 미츠키요의 작품으로, 통통 튀는 일렉트로닉한 사운드가 특징이다. 게임 내에서 우스꽝스러운 연출할 때 쓰인다. 2차 창작에서 리쿠하치마 아루의 배경음악(BGM)으로 주로 사용되는 대표곡이기도 하다.

리쿠하치마 아루(가운데)와 흥신소68 소속 캐릭터 일러스트

차트 등재는 일본에서 진행된 2.5주년 특별 생방송 지표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넥슨과 현지 퍼블리셔 요스타는 지난 7월 23일, 일본에서 특별 생방송을 열어 다양한 IP 상품(굿즈)과 애니메이션 제작 정보 등을 발표했다. 이 방송은 최대 동시 시청자 수 14만 명, 전 세계 트위터 트렌드 1위를 기록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한편, 넥슨과 넥슨게임즈는 한국과 일본에서 ‘블루 아카이브’를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만우절 영상으로 올라왔던 거대로봇 카이텐 FX Mk.0 완구 정식 발매를 시작으로,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소품까지 다양한 굿즈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서울 홍대 카페 및 팝업 쇼핑몰 커먼그라운드에 특별 테마존을 운영으로 서브컬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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