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ICT 리뷰
컴투스, 메타버스 서비스 ‘컴투버스’와 ‘스페이스’ 해보니

컴투스가 자회사인 컴투버스를 통해 준비하던 메타버스 서비스인 ‘컴투버스’가 지난 1일 베일을 벗었다.

‘컴투버스’는 현실의 삶을 온라인에 구현하는 올인원 메타버스다. 공간의 제약을 넘어 일과 경제,놀이 등 대부분의 생활을 디지털 세계에서 펼치는 수 있는 실제 삶의 공간을 제공한다.

그간 컴투버스는 공개 서비스를 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첫 번째 공간 서비스인 ‘스페이스’(SPAXE)를 출시하면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이에 컴투버스에 직접 들어가 체험을 해봤다.

먼저 컴투버스를 시작하려면 자신을 대표하는 아바타를 만들어야 하는데, 자신의 얼굴을 기반으로 인공지능이 만드는 아바타의 얼굴을 만들 수도 있었다. 사진 촬영 혹은 업로드로 가능하다. 물론 이 기능을 쓰지 않아도 된다.

커스터마이징은 얼굴 부분애서 턱과 눈썹, 눈, 코, 입 등을 할 수 있고 눈 화장과 속눈썹, 볼터치, 입술 색, 문양 등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머리 모양과 체형, 의상 등을 설정하면 아바타 제작이 완료된다. 설정된 아바타는 성별을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하다.

이동은 키보드의 WASD 혹은 원하는 위치의 마우스 클릭으로 할 수 있고, 시프트를 눌러 걷기와 달리기를 전환할 수 있다. 스페이스로 점프를 할 수 있고 여러 감정 표현도 할 수 있었다.

컴투버스의 그래픽 퀄리티는 우수한 편이었다. 깔끔하게 건물과 주위 환경을 표현하고 있었고, 캐릭터의 표현도 깔끔했다. 다만 캐릭터의 움직임이 전반적으로 매끄럽지 못한 부분은 아쉬웠다.

컴투버스의 월드는 현재 컴투스 본사와 컨벤션센터, 카페테리아, 자유토론장, 플레이존, 메이즈힐, 스페이스 등의 지정 구역과 광장이 구축되어 있었다. 광장은 공개된 커뮤니케이션 공간으로서 다른 공간에서 빠르게 나올 수 있는 기본 공간으로 설정되어 있기도 하다. 광장 외에 나머지 공간은 빠르게 이동할 수 없고 직접 이동해야 한다.

카페테리아는 스몰 토크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같은 테이블이나 의자에 접근한 사용자만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 공간을 벗어나면 더 이상 대화를 할 수 없었다. 왜냐면 기본적으로 필드 내에서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일부 상호작용 존에 입장해야 다른 유저가 내보내는 소리를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유토론장은 토론 혹은 자유 발언을 할 수 있는 장소다. 무대 위의 보드에 주제를 작성해 보여줄 수 있다. 총 4개의 무대가 마련되어 있고 자유발언대에서는 한 명, 자유토론대에서는 최대 4명이 발언대에 서서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이야기는 그 공간에 들어온 사람은 누구나 들을 수 있다.

메이즈 힐은 미로 탈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구역으로 4개의 입구 중 하나에 들어가 정해진 출구로 나가면 된다. 통과 기록으로 총 인원 중 등수가 매겨지는데, 미로 탈출 이후 별도로 순위만 확인하는 곳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플레이존에는 보드게임과 OX 게임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다른 용도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메타버스는 유저들이 직접 재미를 찾아갈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실제로 유저들은 음악퀴즈를 즐기거나 DJ처럼 신청곡을 받아 노래를 소개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컴투버스의 핵심 공간이라고 할 수 있는 스페이스는 쉽게 말해 컴투버스 세상에 마련된 특정 집단의 별도 공간이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이스는 기본적인 업무는 물론 동호회나 스터디 등 공통의 관심사와 취미, 취향 등의 공유나, 친구와 소규모 그룹을 형성해 다양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하며 추억을 쌓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소통 환경을 제공하는 공간이다.

스페이스는 그룹명과 대표 이메일, 관리자명을 입력하고 팀명과 화이트 모던, 스터디 클럽, 우주, 캠핑, 카페 등 5가지 테마를 중 하나를 정하면 그 그룹만의 스페이스가 만들어진다. 그래서 멤버 관리와 조직도 구성 등을 웹보드 형태로 할 수도 있다.

스페이스 내에서는 여러 인원이 볼 수 있는 실시간 화이트 보드와 앉아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공간은 물론 전 인원이 볼 수 있는 공개 게시판과 직접 남길 수 있는 음성메시지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다. 부가적으로 팀 룸과 휴게실이 제공되어 별도의 작업이나 활동도 할 수 있었다.

위에서 언급한 컴투스 본사도 하나의 스페이스였다. 그래서 컴투스 건물 자체에 입장은 가능하지만 회사 자체의 스페이스로 이동할 수 있었기에 입장은 불가능했다. 실제 회사와 똑같다고 보면 될 것이다. 그리고 컨벤션센터는 아직 전시가 시작되지 않은 만큼 입장은 불가능했다.

이처럼 컴투버스의 전체적인 느낌은 마치 미래 도시에 온 듯한 느낌이었다. 그간 나왔던 메타버스 서비스 중에서는 가장 퀄리티가 높아 보였다. 다만 놀 거리를 찾는 유저들에게는 아직 상당히 부족한 서비스이며, 커뮤니케이션과 업무를 위한 서비스의 성격이 더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따라서 스페이스를 이용할 더 많은 업체들의 유치는 물론, 이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재미를 더 만들어내는 것이 향후 컴투버스가 추구해야 할 목표라고 할 수 있겠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