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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PNC, 한국의 첫 우승을 비롯한 이색적인 기록들

크래프톤이 주최하는 ‘배틀그라운드’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가 지난 15일부터 서울 상암 아프리카 스튜디오에서 17일까지 진행됐다. PNC에서는 한국이 여유 있는 점수차이로 우승했다. 이외에도 각 국가별로 이색적인 기록들이 많이 나왔다. 이에 재미있는 기록과 인상 깊었던 장면을 정리해봤다.

한국은 17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인 영국(140)과의 격차는 무려 32점이었다. 한국은 대회 3일차에 무려 20킬을 거두고 승리하기도 해서 3일차 초반에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특히 ‘서울’ 조기열 선수는 3일 동안 18번의 경기에서 34킬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대회 MVP에 선정됐다.

PNC에서 마지막까지 한국과 우승 경쟁을 벌였던 국가는 베트남(3위)과 영국(2위)이었다. 특히, 지난 대회 우승국인 영국은 대회 3일차에 2승을 거두며 무려 81점을 추가했다. 이는 이번 대회에서 한 팀이 하루에 얻은 최다 승점 기록이다. 우승을 차지한 한국팀 신명관 감독도 대회가 종료된 이후에 “영국은 국제 대회나 PNC만 오면 미쳐 날뛰는 것 같다. 3일 차에 빠르게 우승 경쟁에 합류하는 것을 보고 영국 선수들의 정신력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3위에 오른 베트남은 대회에서 승리(치킨)를 거두진 못했지만, 항상 킬 수를 많이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대회 2일차에서는 베트남이 종합 1위로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적극적인 경기 스타일은 양날의 검이었다. 적극적인 경기 스타일로 인해 초반부터 킬 수를 올리기도 했지만, 역으로 초반에 빠르게 탈락하거나 선수들이 사망하는 일도 발생했다.

대회 최하위(16위)는 인도였다. 인도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인기가 굉장히 높은 국가다. 덕분에 ‘배틀그라운드’의 인지도도 꽤 높다. 하지만 이것과 선수들의 실력은 별개였다. 인도는 15점을 얻는데 그쳤다. 이는 15위를 차지한 캐나다(49점)와 비교해도 30점 이상이 차이가 나는 점수다. 워낙 낮은 점수를 기록하다 보니, 나중에는 중계진도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인도가 조금 더 선전하기를 기원했다. 하지만 인도는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도 게임 내에서 타고 가던 차량이 뒤집어지며 전멸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대회는 ‘비켄디’ 맵이 사용되는 첫 공식 대회이기도 했다. ‘비켄디’에는 ‘블리자드 존’이 등장하기에 대회 중에 이것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대회 2일차에 캐나다 선수들이 ‘블리자드 존’에서 단체로 사망하는 장면이 나왔다. ‘블리자드 존’에 대해서 한국팀 ‘이노닉스’ 나희주 선수는 “’블리자드 존’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다른 팀의 전략에 당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고, ‘로키’ 박정영 선수는 “생각보다 피해가 많이 들어온다. 지속 시간이 조금 줄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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