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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아이티스토리글로벌, 가성비 리퍼 노트북 ‘LG 그램 17Z90Q’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 노트북은 이제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됐다. 그리고 기술이 발전하면서 성능은 향상되고 크기는 커졌으며, 무게는 줄어들고 있다.

노트북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많은 메이커들이 노력하고 있지만, LG전자의 노트북 제품인 그램 라인업은 국내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최고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노트북의 크기는 LG 그램의 경우 14인치부터 17인치까지의 라인업이 갖춰져 있다. 그 중에서 17인치 라인업 중 하나인 LG 그램 17Z90Q-K.ADC9U1 제품을 체험해봤다.

 

■ 대형 화면에 가벼운 사이즈, 무난한 성능의 17인치 노트북

이 제품은 16:10 비율의 17인치 크기를 가진 IPS 패널이 탑재됐다. 2,560 X 1,600 WQXGA 해상도를 보여주며 밝기는 350니트로 밝은 편이다. 색재현율은 DCI-P3 기준 99%를 나타내기 때문에 원본과 비슷한 색을 표현한다. 

그리고 178도 수준의 시야각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화면의 반사를 줄여주는 안티글레어 코팅이 되어 있어, 작업할 때 내 얼굴이 비치지 않고 빛 반사가 적은 모습을 보여줬다.

성능 부분에서 보면 인텔의 12세대 CPU 제품인 코어 i7-1260P 프로세서가 탑재되어 있다. 기본 2.1GHz부터 최대 4.7GHz까지의 클럭 수를 보여주며, 18MB의 L3 캐시를 탑재했다. 또한 5,200MHz 대역폭을 지원하는 32GB 용량의 LPDDR5 램이 탑재되어 빠른 작업 속도를 보여준다.

그래픽 카드는 인텔의 아이리스 Xe 내장 그래픽이 탑재되어 있기에 게이밍 노트북 수준의 퍼포먼스는 나오지 않는다.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3DMARK의 ‘타임 스파이’를 돌려봤을 때 총점은 1,509점이었다. 그래픽 점수는 1,357점, CPU 점수는 4,177점이 나온 만큼, 게임용보다는 일상용이나 사무용에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USB 3.2 규격의 USB-A 포트가 2개와 USB-C 타입의 썬더볼트4 포트 2개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제품의 충전은 물론, 다른 제품에 최대 15W의 전력 공급과 외부 디스플레이 출력도 가능하다.

참고로 기본 제공되는 충전기는 최대 65W까지 충전이 가능한데, 그 이상의 전압을 지원하는 충전기의 경우 최대 75W까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배터리는 80Wh 용량을 탑재해 약 20시간까지 영상을 시청하거나, 약 13시간 정도의 작업도 가능하다.

그리고 윈도11이 기본 탑재되어 있어 운영체제에 대한 걱정이 없으며, 1TB 용량의 Gen.4 M.2 NvME SSD가 탑재되어 용량 걱정도 없다. NvME SSD 슬롯이 하나 더 있기에 부족하면 더 늘릴 수 있다. 크리스탈마크 벤치 결과 이 제품에 장착된 SSD의 읽기 속도는 6,496MB/s, 쓰기 속도는 4,965MB/s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LG 그램인 만큼 화면 사이즈 대비 두께와 무게가 타 제품 대비 낮은 것이 특징이다. 거대한 화면 크기에 비해 무게는 1.35kg밖에 되지 않아 상당히 가볍고, 두께 역시 제일 두꺼운 부분이 17.7mm에 불과해 크기 대비 아주 슬림한 느낌을 준다.

그 외에도 지문인식 기능은 없지만 FHD를 지원하는 웹캠을 통한 얼굴인식 기능이 있으며, 켄싱턴 락과 3.5파이 헤드셋 단자, 마이크로SD 슬롯, 블루투스 5.1, 와이파이 6E, HDMI 포트 등 기본적인 포트와 기능 등을 모두 갖추고 있다.

 

■ 비싼 새 제품 대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 리퍼비시 노트북

국내에서 정식 판매되고 있는 LG의 그램 라인업 중에서 이 제품과 비슷하거나 동일한 스펙을 가진 제품은 가격이 상당히 높다. 심지어 운영체제를 직접 구매해 설치해야 하는 제품도 있다.

그러다 보니 리퍼비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존재한다. 리퍼비시(Refurbish)란 재정비된 제품이란 뜻으로 단순 변심으로 발생한 환불이나 반품 제품, 또는 초기 불량품을 새상품 수준으로 정비해서 다시 출시한 제품을 통칭한다.

리퍼비시는 업체에서 철저한 검수를 거쳐 이상이 없는 제품을 판매하는 만큼, 사실상 새 상품과 동일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가격은 새 상품 대비 저렴하게 판매한다. 그런 만큼 꾸준히 수요가 있다.

눈여겨볼 부분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국산 제품보다 해외에서 판매되는 국산 제품의 리퍼비시에 관심을 보이는 소비자가 많은 상황이다. 그 이유는 국내 판매 제품 대비 상당히 저렴하기 때문이다.

물론 아마존 혹은 이베이를 통해 직접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때는 보증이 되느냐 마느냐가 관건이다. 리퍼비시 제품은 초기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보통 오래 사용이 가능한 만큼 초기 대응이 관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 기업의 해외 리퍼비시 제품을 구매하려 할 때는 정식 수입을 해서 KC인증을 받았는지, 한국어 윈도우가 설치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 아이티스토리글로벌은 국내에서 유일한 LG 수입인증 업체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무상 보증에 추가 보증 기간을 보장하고 있다. 게다가 그 기간이 지나면 LG전자를 통한 유상 수리도 받을 수 있다는 부분도 장점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중고 제품을 구입하면 그만큼 보증 기간도 짧거나 기간이 지나버린 경우가 많기에, 고장 시 만족스러운 대응이 힘들다. 그런 면에서 리퍼비시 제품은 저렴하면서 안정된 제품을 구입하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단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이 제품이 해외 판매용이었던 만큼, 키보드에 한국어가 각인이 되어 있지 않다. 한국어 자판을 아예 외운 소비자라면 상관이 없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 상태에서 한글을 치기는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아이티스토리글로벌은 기본적으로 한국어 자판 키스킨과 마우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해외용 110V 전기 코드가 아닌 220V 전기 코드로 바꾸어 제공하고 있는 만큼, 사용을 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 따라서 좋은 성능의 노트북을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고 싶다면, 공식 리퍼비시 제품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아이티스토리글로벌은 LG 그램 노트북과 LG TV 아울렛 매장을 운영 중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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