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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내년 한국 서비스 종료 결정, 대안으로 네이버 뜨나

게임 방송 플랫폼인 트위치가 한국 서비스 종료를 전격 발표했다.

트위치는 6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내년 2월 27일부로 한국에서 사업 운영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날짜 이후로는 유료 상품 구매가 차단되고, 스트리머들은 수익 창출이 불가능하다.

트위치는 한국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축소해왔다. 작년 9월에는 실시간 방송 시청 화질을 FHD(1080p)에서 HD(720p)로 낮췄고, 작년 12월에는 VOD 콘텐츠 시청과 생성을 중단했다. 그러면서 한국 지역에서는 오직 HD 화질로 생방송만 볼 수 있었다.

그 이유를 트위치 측은 네트워크 수수료라고 언급해왔다. 이번 운영 중단 발표에서도 그 부분이 지적됐다. 트위치 측은 “한국의 운영 비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높다. 비용 절감으로 한국 운영 지속을 위해 화질을 720p로 조정하며 비용을 다소 절감했다. 그러나 타 국가에 비해 10배가 더 높은 한국의 네트워크 수수료로 인해 더 이상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에 따라 스트리머가 다른 서비스로의 이전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타 서비스 연결 링크 게재는 물론, 해당 서비스와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트위치는 꾸준히 논란의 운영을 이어 왔다. 수익이 일정 금액을 넘어서면 스트리머들에게 지급하는 구독 수익률을 기존의 7:3에서 5:5로 조정하는 개편안을 작년 9월에 발표하자, 유명 스트리머들의 탈주가 시작된 바 있다. 또한 국내에서는 화질 축소 이후 여러 유명 스트리머들이 점진적으로 플랫폼을 옮긴 바 있다.

결국 3개월 이내에 다른 서비스로 이사를 가야 하는 스트리머로서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는데, 네이버가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19일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인 ‘치지직’(가칭)의 공개 테스트 서비스를 시작하고, 이를 위해 최근 내부적으로 CBT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원 대상의 게임 대항전을 중계했고,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치지직’은 1080P 풀HD 해상도와 커뮤니티 기능, 후원 기능, VOD 기능 등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더불어 후원 기능에서 네이버페이와 연동될 경우 간편한 후원으로 스트리머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현재 네이버 게임 페이지와 라운지 등으로 게임 사업에 힘을 넣고 있는 만큼, 이번 ‘치지직’ 서비스도 이와 연계된 기능을 통해 게임 사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서도 ‘치지직’이 트위치의 트래픽을 확보할 경우 1조 원 이상의 사업적 가치가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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