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ICT 이슈
USB 전원의 원목 느낌 2채널 북쉘프 스피커, 캔스톤 MX1

20여년의 역사를 가진 음향기기 전문 업체인 캔스톤 어쿠스틱스(이하 캔스톤)는, 원목의 느낌을 살린 2채널 북쉘프 스피커 디자인의 USB 전원 스피커 ‘MX1’을 최근 출시했다. 

북쉘프(Bookshelf) 스피커란 말 그대로 책장 혹은 책꽂이에 놓고 들을 수 있는 스피커를 통칭한다. 물론 꼭 책장에 놓아야 하는 것은 아니며, 그만큼 적당하면서 작은 크기를 가진 스피커를 말하는 것이다.

제품의 구성은 아주 간단하다. 스피커 2개와 연결 케이블, 설명서로 이뤄져 있다.

이 제품의 디자인은 전형적인 직사각형 형태로 이뤄져 있다. 그리고 블랙 컬러에 원목 느낌이 나는 재질로 구성되어 있다. 스피커통으로 불리는 인클로저는 플라스틱이 아닌 고밀도 MDF 소재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공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더불어 후면에 보면 구멍(포트)이 뚫려 있는데, 이를 통해 공기도 순환시키고 저음역의 음압을 살릴 수 있다. 실제로 여기에 귀를 대보면 저음이 흘러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 공간을 보면 트위터 부품이 눈에 들어온다.

제품의 크기는 세워서 정면을 봤을 때를 기준으로 가로는 110mm, 세로는 108mm, 높이는 185mm다. 크지도 작지도 않은 만큼 PC 옆은 물론 어느 장소에 둬도 위화감이 들지 않고 어울리는 느낌을 준다. 무게도 1.1kg로 적당한 편이다. 바닥에는 스피커의 떨림을 방지하는 패드가 부착되어, 스피커를 놓을 때 푹신하면서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

보통의 스피커는 높은 출력을 내기 위해 별도의 전원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이 제품은 USB 전원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USB 혹은 보조배터리가 있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5V와 1A의 전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웬만한 USB에서는 작동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3.5파이 헤드폰과 마이크 포트를 지원하고 있어 케이블을 PC에 연결할 수 있고, 우측 스피커의 옆면에 마이크 입력 및 헤드폰 출력 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허브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별도의 헤드셋을 이용할 경우 PC에 연결할 필요 없이 스피커의 포트에 연결하면 된다.

참고로 각각의 케이블의 길이를 재어보니 스피커간의 연결 케이블은 140cm, USB 케이블은 130cm, 헤드폰-마이크 케이블은 140cm였다. 충분히 여유로운 길이다.

그 위에는 전원과 볼륨을 조절하는 다이얼이 있다. 다이얼을 돌려 전원을 켜면 푸른색의 전구가 켜지며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볼륨을 높이고 낮출 때는 손에서 톡톡대며 단계를 조절하는 느낌이 나는데, 프리미엄 다이얼이 적용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른 동급 모델과 비교하면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다. 다만 좀 빡빡하다는 느낌이 들었고, 매끈하게 처리가 되어 있기에 손이 미끄러운 상태라면 조절이 조금 힘들었다.

전원 및 음량 조절 다이얼, 그리고 헤드폰 및 마이크 포트는 한 곳에 몰려있다. 디자인도 심플하게 구성된 만큼 내구도나 편의성, 디자인 면에서 양호한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 있다.

풀레인지 유닛

이 제품의 핵심 부품인 스피커는 76mm 프리미엄 풀레인지 유닛, 25mm 크기의 돔 트위터 유닛 등 두 개의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 캔스톤의 사운드 엔지니어가 조율한 만큼 섬세한 고음과 부드럽고 풍부한 중저음을 낸다.

특히 돔 트위터가 눈에 띄는데, 트위터란 멀티 채널 스피커에서 고음을 담당하는 유닛이다. 그래서 풀레인지 유닛만 있는 스피커와 비교하면 트위터가 함께 있는 스피커가 더 다채로운 표현을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트위터의 유무에 따라 같은 모델이라도 가격차가 난다. 

스피커의 스펙을 보면 신호대 잡음비(SNR)는 60dB 이하, 스피커의 재생 주파수 대역은 150Hz에서 18KHz로 무난한 수준이다. 특히 이 스피커들은 각각 5W씩 10W의 출력을 내는데, USB로 들어가는 전력이 5W임에도 그 이상의 수준의 출력을 내고 있다. 

실제로 들어본 소리는 아주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음악이나 게임 효과음에서 충분히 좋은 소리를 들려줬다. 다만 소리가 넓게 퍼지지는 않아서, 스피커의 정면에서 조금 벗어나게 되면 고음부가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캔스톤이 그간 우수한 가성비의 제품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MX1 스피커도 충분한 가성비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