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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오브 듀티' 프로팀, 액티비전 블리자드에 9천억 소송 제기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자사의 FPS 게임 '콜 오브 듀티(이하 콜옵)' e스포츠 리그에서 불법적인 독점권을 행사한다는 이유로 소송당했다고, 외신 게임인더스트리가 보도했다.

소송을 제기한 것은 e스포츠 프로팀 '옵틱 게이밍(Optic Gaming)'이다. '콜옵' 리그에서는 옵틱 텍사스(Optic Texas)로 활동 중이며, CEO인 헥터 'H3CZ' 로드리게스와 2023년 은퇴한 스타플레이어인 세스 'Scump' 아브너가 소송을 제기했다.

<사진 출처-옵틱 텍사스>

소송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여러 업체와 함께 '콜옵' 리그와 토너먼트를 개최해 왔다. 하지만, 2016년 메이저 리그 게이밍을 인수해 독점 체제를 구축하면서 강력한 경쟁자를 제거했다는 비난에 휩싸였다.

독점 체제를 구축한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다른 리그 및 토너먼트 주최자에게 라이선스 제공을 거부하고, 참가 팀 수를 12개로 제한했다. 나아가 참가를 원하는 팀에게 2,750만 달러(약 366억 원)의 참가비를 부과하고, 개인 소유의 팀에게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승인한 기업 파트너와 제휴할 것을 요구했다.

원고 헥터 로드리게스는 수년간 프로팀 옵틱 텍사스를 이끌어 왔다. 하지만, 액티비전 블리자드로부터 '콜옵' 리그에서 계속 활동하려면 회사 소유권 92.5%를 요구하는 투자자와 제휴할 것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고 측은 '콜옵' 리그의 프로팀과 선수들에 대한 규정도 강압적이라고 주장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통하지 않을 경우 보상, 후원, 스트리밍 수익을 얻을 수 없도록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나아가 헥터 로드리게스와 세스 아브너는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독점적 체제에 의한 현재의 단독 리그 체제는 프로팀 소유주와 선수들에 대한 강요일 뿐 합의한 사항이 아님을 강조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콜옵'의 권리를 악용하여 e스포츠를 부당하게 지배하고 있다면서, 총 6억 8,000만 달러(약 9,068억 원) 이상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이번 소송에 대해 액티비전 블리자드 측도 게임인더스트리를 통해 입장을 내놨다. 원고 측이 실익 없는 소송을 피하고자 수천만 달러를 지불할 것을 요구했고,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콜옵' 리그의 성공을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팀 소유주, 선수, 팬, 파트너들에게 혼란을 야기한 이번 소송에 대해 실망감을 금할 수 없다"며, "사실이나 법률에 따라 근거가 없는 주장에 대해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며 법적 공방을 예고했다.

<사진 출처-콜 오브 듀티 리그 공식 홈페이지>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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