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첫 스마트폰 게임이자 인기 디지털 카드 게임인 하스스톤(Hearthstone)의 새로운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Kobolds & Catacombs)을 공개했다.

판타지 소설 등에 등장하는 코볼트는 광산에 산다고 알려져 있으며 장난기가 많고 반짝이는 광물에 집착하는 작은 피조물로 알려져 있다. 매력적인 캐릭터의 코볼트는 다양한 게임에 단골손님으로 등장하였고, 워크래프트 (Warcraft) 세계관에서도 어두 컴컴한 미궁 속에서 플레이어를 맞이한다.

 
이들은 또한 블리자드의 다중 접속 온라인 역할 수행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오리지널 버전의 얼라이언스 지역 ‘엘윈 숲’ 내 다양한 광산을 점령해 채굴하며 살아가는 몬스터로 등장한다. 이 코볼트들은 “너 양초 못 가져간다!”는 게임 속 대사와 함께 전투를 시작해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어두운 동굴 속에 서식하는 코볼트는 동굴안에 집을 짓고, 쥐를 잡아 먹기도 하고 보물을 파내며 생활하는데 이렇게 얻은 보물을 반짝이는 물건을 좋아하는 하피들과 거래해 밀랍을 얻고, 이를 사용해 양초를 만든다.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괴짜스러움으로 플레이어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워크래프트 코볼트는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을 통해 ‘코볼트 환영술사’, ‘마른협곡 교도관’ 카드 등과 같이 다양한 카드로 재탄생 된다. 여기에 플레이어는 게임에 새롭게 추가되는 싱글 플레이어 모드인 ‘미궁 탐험’을 통해 여러 코볼트들을 포함한 총 40여명의 우두머리들을 상대하게 될 예정으로 해당 콘텐츠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미궁 탐험에서 플레이어는 무작위로 선정되는 점차 강력해지는 우두머리들을 상대하고, 게임을 진행함에 따라 미궁 탐험에서만 사용 가능한 강력한 보물과 우두머리에게서 얻는 카드로 덱을 구성해 미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한번이라도 패배할 경우 미궁 탐험이 종료 될 수 있어, 어떤 대전보다 스릴 넘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색다른 재미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올 12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코볼트와 지하 미궁’은 고전 판타지 던전 보드 게임에서 영감을 받아, 성가신 악당 코볼트와 이들이 파 놓은 방대한 지하 동굴을 탐험하며 온갖 종류의 사악하고 위험한 괴물들을 상대하고, 휘황찬란한 보물을 발견한다는 컨셉을 가지고 있다. 이번 확장팩을 통해 게임에는135장의 새로운 카드는 물론, 새로운 키워드 ‘소집’, 주문석, 전설 무기 및 싱글 플레이어 모드 ‘미궁 탐험’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추가 될 예정이다.

이유림기자  elisa8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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