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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랑고’는 유저들의 놀이터를 꿈꾼다

최초 발표로부터 횟수로 4년, 개발기간 5년 반이 걸린 넥슨 ‘야생의땅: 듀랑고(이하 듀랑고)’가 오는 25일 출시된다.

‘듀랑고’는 공룡이 살아있는 미지의 땅에서 생존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담은 독특한 모바일게임이다. 넥슨은 샌드박스 형식의 오픈월드 MMORPG란 생소한 장르로 이 게임을 포장했다.

샌드박스는 장난감으로 친숙한 모래상자다. 이 장난감은 가지고 노는 사람이 원하는 대로 형태를 바꿀 수 있는 것이 특징. 게임에서 샌드박스는 유저의 행동이 게임 속 세상에 영향을 주는 것을 지칭하는 말로 흔히 쓰인다. 오픈월드와 MMORPG는 각각 정해진 것 없는 열린 세계, 역할 놀이라 생각하면 편하다.

이를 종합해서 적용한 ‘듀랑고’는 유저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고, 이런 행동이 반영되는 세상이라고 풀이할 수 있다. 실제로 9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듀랑고’ 론칭 프리뷰 행사에서는 이런 특징을 강조하는데 발표시간 대부분이 쓰였다.

‘듀랑고’ 프로젝트를 이끈 넥슨 산하 왓스튜디오 이은석 프로듀서는 이를 ‘놀이터’에 비유했다. 놀이터는 설치된 놀이기구를 가지고 마음껏 놀 수 있는 공간이란 의미다. 유저가 원하는 것, 생각한 것을 게임 속에서 시도해 보라는 의도도 담겼다.

이런 창의적 역할놀이를 위해 넥슨과 왓스튜디오는 게임 내 간섭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대신 유저 간 소통이 원활해지도록 게임 내 음성채팅 기능과 소셜기능, 감정표현(제스츄어)를 지원한다.

더욱 적극적인 교류를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듀랑고 아카이브’도 운영한다. 유저가 직접 콘텐츠를 생산하고 수정하는 ‘위키(Wiki)’ 방식의 이 사이트는 이용자가 찾은 ‘듀랑고’의 정보와 팁(Tip)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데 활용된다.

MMORPG의 일방적인 퀘스트도 배제했다. 이 프로듀서는 “‘듀랑고’는 기획자가 임무를 주고, 정해진 레일을 따라가는 일방적인 스토리텔링은 없다”라며 “대신 방대한 설정(백스토리)을 개발하고, 게임내 요소들에 녹였다”라고 설명했다. 이는 여러 요소를 수집-개발하며 이야기 퍼즐을 맞추며 즐기는 유럽-북미식 RPG의 방식과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서삼광  seosk.bet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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