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모바일 플랫폼에서 웹보드 게임이나 캐주얼 스타일의 RPG를 선보였던 네오위즈가 처음으로 성인만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 MMORPG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동양 무협 판타지를 기반으로 한 MMORPG로 이름은 '반반'(VANVAN)이다.

네오위즈의 자회사인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는 지난 1월 17일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반반'의 등급분류를 신청했고 지난 1월 31일에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을 받았다. 등급 결정 사유는 사실적 사행성 모사다.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결정사유에 따르면 '반반'은 유료 캐시인 다이아를 이용해 유저간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가 존재한다. 때문에 사실적 사행행위 모사와 관련한 규정에 따라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분류를 결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반반'은 동양 무협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 모바일 MMORPG로서 외부 개발작을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가 퍼블리싱을 하는 형태로 서비스될 예정이다.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는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전담하는 네오위즈의 자회사로 사명은 기존의 네오위즈모바일에서 지난 2016년에 변경된 바 있다. 또한 최근 네오위즈온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노블레스 with 네이버웹툰' 등의 모바일 게임은 물론 '천상비', '크로노스'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네오위즈의 한 관계자는 "'반반'은 네오위즈가 모바일 플랫폼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통 MMORPG 장르다. 조만간 세부적인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