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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중국 게임 시장규모 26조원 돌파…모바일 게임 비중 76%

2021년 상반기 중국 게임 시장 규모가 1,504억 9,300만 위안(약 26조 8천억 원)을 돌파했다. 모바일 게임 비중은 76.2%, PC 게임 비중은 19.8%다. 중국 업체가 개발한 게임의 해외 매출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국가별로 보면, 미국(30.58%), 일본(20.24%), 한국(8.69%)의 매출 비중이 높았다.

중국음상디지털출판협회는 지난 29일 상하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상반기 중국 게임 시장에 대한 각종 지표를 담은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 중국 게임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89% 증가한 1,504억 9,300만 위안(약 26조 8천억 원)을 기록했다.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성장률이 22.34%를 기록했었는데, 2021년에는 다시 기존과 비슷한 성장률을 보여줬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6억 6,700만 명이다. 중국 업체가 개발한 게임의 매출 비중은 80%를 돌파했다.

2015년 상반기~2021년 상반기 중국 게임 시장 규모와 성장률

기종 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게임이 전체 게임 시장의 76.2%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줬다.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는 PC 게임의 점유율은 19.8%를 기록했고, 급격하게 감소 중인 웹게임의 비중은 2%로 떨어졌다. 보고서는 “웹게임은 주류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다.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이런 하락세를 되돌리기는 어려울 것이다”라고 전했다. 

콘솔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8억 9천 만 위안(약 1,584억 원)을 기록했지만,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여전히 미미하다. e스포츠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와 거의 비슷하다. 보고서는 "성장률이 둔화된 이유는 중국에서 새로운 e스포츠 종목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중국 게임 산업을 이끌고 있는 모바일 게임의 시장 규모는 2021년 상반기에 1,147억 7,200억 위안(20조 4천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성장률은 9.65%다. 코로나19로 인해 급성장했던 2020년의 35.8%라는 성장률에 비해 다소 감소했지만, 여전히 준수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성장의 ‘질’도 괜찮다. 모바일 게임 시장의 매출 상위 100위에 오른 게임들의 장르와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RPG가 28%, 카드 게임이 15%, 전략 게임이 10%로 다양한 장르가 골고루 흥행하고 있다.

2015년 상반기~2021년 상반기 중국 모바일 게임 시장 규모와 성장률

중국 업체가 개발한 게임의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58% 증가한 84억 6,800만 달러(약 9조 7,500억 원)를 기록했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미국이 30.58%로 가장 높았고, 2위는 일본(20.24%), 3위는 한국(8.69%)이다. 미국, 일본, 한국의 매출 비중을 합치면 60%에 육박한다. 게임 장르별로 살펴보면, 전략 게임의 매출 비중이 41.47%로 가장 높았다. 실제로 ‘라이즈 오브 킹덤즈’, ‘삼국지 전략판’ 등 중국 전략 게임은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보고서는 해외 매출에 대해서 “중국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글로벌 버전을 따로 준비해서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해외 진출의 주요 변수는 해당 국가의 규정을 준수하는 것과 국제적인 무역 장벽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국제적인 무역 장벽’은 인도 정부가 중국 앱과 게임을 금지했던 것과 미국-중국간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양국간의 긴장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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