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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블록체인 기반 게임 ‘금지’...반면 에픽게임즈스토어는 ‘환영’

스팀이 블록체인과 NFT(대체 불가능 토큰) 기술을 사용한 게임에 대해 제재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쟁자인 에픽게임즈스토어는 제재가 아닌 환영의 입장을 밝혀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6일, 밸브의 디지털 유통 플랫폼인 스팀의 가이드 라인에 블록체인과 관련한 새로운 제재 항목을 추가한 사실이 알려졌다. 바로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거나 NFT 또는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는 게임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NFT가 적용되어 있는 게임은 기존에 서비스 중인 게임은 서비스를 중단해야 하고, 신규 게임은 스팀에 등록할 수 없게 됐다.

출처=스팀 가이드라인

이 사실을 외부에 처음 공개한 곳은 ‘에이지 오브 러스트’의 개발사인 스페이스파이러츠다. 이 게임은 블록체인 기술과 NFT를 적용해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게임인데, 스팀과의 협의를 통해 스팀에서의 게임 판매를 중단했다.

밸브는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스페이스파이러츠의 SNS에 따르면 “스팀은 아이템에 가치가 있고 플랫폼에서 실제 가치를 가지는 아이템을 허용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문제가 될 만한 소지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참고로 스팀은 지난 2016년 비트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었다. 하지만 2017년 12월 가치의 변동성이 너무 크다며 결제 수단에서 제외한 바 있다.

이번 조치로 인해 블록체인과 NFT 기반 게임들은 비상이 걸렸다. 스팀에 입점한 국내 게임 중 NFT를 적용한 게임은 위메이드의 ‘미르4’가 있는데, 최근 동시접속자 80만 명을 돌파하고 서버가 100개가 넘어가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스팀의 이번 조치로 ‘미르4’에 영향이 미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서비스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위메이드 측 관계자는 “해당 조항에 이미 대응해 운영 중이어서 서비스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렇게 제재에 나선 스팀과 달리 에픽게임즈스토어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대표는 16일 “에픽게임즈스토어는 관련 법률을 준수하고 약관을 공개하며 적절한 연령 등급이 매겨진 블록체인 기술 사용 게임을 환영한다.”고 언급한 것. 

그는 “기술로서 블록체인은 데이터베이스의 용량을 확장하기 위해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를 장려하는 분산형 비즈니스 모델이 있는 데이터베이스일 뿐이다. 이것은 특정 사용의 성공 여부에 관계없이 유용하다.”며 “우리는 게임에서 암호화폐를 사용하지 않지만, 기술 및 금융 분야의 혁신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출처=팀 스위니 SNS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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