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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붙은 P2E 게임, 한국 업체들 플랫폼과 신작 들고 속속 참전

한국 게임 업체들이 이른바 ‘돈버는 게임’이라 불리는 P2E(play to earn) 게임 사업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 가장 앞서있는 게임사는 위메이드이며, 2022년에 100개의 게임을 자사 플랫폼에 입점시킨다는 계획이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넷마블, 네오위즈도 P2E 게임 플랫폼과 신작을 준비한다. NHN은 자사가 보유한 게임들에 P2E 요소를 넣어서 해외에 선보인다.

현재 P2E 게임 산업에서 가장 앞서 있는 한국 게임 업체는 위메이드다. 2021년 8월에 출시된 ‘미르4’ 글로벌 버전이 동시접속자 수 140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덕분에 위메이드는 P2E 게임 산업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다. 이에 주가도 급격하게 상승했고, 2021년 실적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연매출은 344%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최대치를 기록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는 지난 실적발표에서 “’위믹스’는 위메이드의 전부이자 가장 중요한 자산이다. 법과 제도가 정비되면 나부터 위믹스로 급여를 받겠다”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13일 위메이드는 장현국 대표가 코인으로 급여를 받는다고 밝혔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P2E 생태계에서 장현국 대표는 직접 행동으로 움직였다. 

이러한 장현국 대표의 리더십은 빠르게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P2E 게임을 출시하고자 하는 각종 게임 업체들이 ‘위믹스’ 입점계약을 체결하는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다. 흥행에 성공하는 게임도 나왔다.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크립토 컨플릭트’는 출시 2주 만에 전 세계 동시접속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사전등록 중인 조이시티의 ‘크립토볼Z’도 출시 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룽투코리아의 자회사인 타이곤모바일이 4월 1일 출시한 ‘열혈강호 글로벌’도 출시 직후부터 서버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흥행 조짐을 보여주고 있다. 위메이드맥스가 2월 말에 출시한 ‘라이즈 오브 스타즈’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위메이드의 성공을 본 다른 한국 게임 업체들도 각자 준비한 P2E 게임 플랫폼과 신작을 속속 선보일 채비를 하고 있다.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게임빌)는 C2X라는 암호화폐를 발행하는 등 자체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다. 2021년에 출시된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에 P2E 요소가 가장 먼저 추가되고, 상반기에 출시되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도 P2E가 적용된다. 그리고 컴투스가 준비 중인 ‘골프스타 챔피언쉽’, ‘월드 오브 제노니아’, ‘DK 모바일: 영웅의 귀환’, ‘거상M 징비록’ 등이 모두 P2E 게임으로 선보인다.

컴투스홀딩스도 다수의 P2E 게임을 선보인다.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는 출시가 임박했고, 야구 게임 ‘크립토 슈퍼스타즈’, ‘안녕 엘라’, ‘알케미스트’, ‘마블 레이스’, ‘크리쳐’ 등의 신작이 준비되고 있다. NFT 거래소도 준비하고 있다. 원래는 3월에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기술적인 문제로 연기됐다. 이곳에서는 게임 아이템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가 거래된다. 현재 다수의 엔터테인먼트 업체와 협의 중이며, 연예인의 해외 공연 영상을 NFT로 제작해서 판매한다는 계획도 있다.

넷마블도 자체 플랫폼 MBX(MarbleX)을 선보이며 출사표를 던졌다. 3월에는 ‘A3: 스틸얼라이브’ 글로벌 버전에 P2E 기능을 추가했다. 넷마블에프앤씨가 선보이는 P2E 게임 ‘골든 브로스’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제2의 나라’ 글로벌 버전에도 P2E 기능이 적용될 예정이다. 이외에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챔피언스: 어센션’ 등의 P2E 게임이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네오위즈도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를 통해 P2E 게임을 위한 플랫폼인 ‘네오핀’을 선보였다. 그리고 2분기 중에 모바일 게임 ‘브라운더스트’의 글로벌 버전인 ‘브레이브 나인’에 P2E 기능이 구현된 새로운 서버를 추가할 예정이다. 3분기에는 NFT가 추가되고 거래소도 운영된다.

최근 게임 사업에 다시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NHN도 P2E 게임을 준비 중이다. NHN은 다양한 웹보드 게임을 서비스해 온 경험을 살려서 P2E 게임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NHN이 준비 중인 P2E 게임은 ‘우파루마운틴’을 소재로 개발되는 ‘우파루 프로젝트’(가칭), ‘프로젝트 위믹스 스포츠’(가칭), ‘더블에이 포커’, ‘슬롯마블’, 프로젝트 NOW’ 등이다.

이렇게 중견 게임 업체들이 속속 P2E 플랫폼과 신작을 선보이고 있다. 1분기에는 플랫폼을 준비하고 P2E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면,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신작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속도라면 2022년 연말에는 다수의 한국 게임이 P2E 게임 시장에서 주도권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가 가능성을 보여준 게임 산업의 ‘신대륙’에서 한국 게임 업체들이 어느 정도의 성과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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