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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표 오픈월드 RPG ‘낙아지심’, 중국에서 참패

텐센트표 모바일 오픈월드 RPG ‘诺亚之心’(낙아지심)이 중국에서 참패를 기록했다. 13일에 중국 앱스토어 매출 41위에 올랐지만, 그 이후 매출 순위는 계속 하락했다. 결국 21일에는 매출 100위 밖으로 밀렸다. 중국에서 경쟁작인 ‘원신’과 ‘환탑’의 벽을 결국 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지난 13일 중국에서 모바일 게임 ‘诺亚之心’(이하 ‘낙아지심’)을 출시했다. ‘낙아지심’은 애니메이션 스타일 그래픽, 오픈월드, 실시간 전투, 캐릭터 수집형 RPG의 성장 구조를 결합한 모바일 게임이다. ‘원신’이 가능성을 보여준 모바일 오픈월드 RPG에 텐센트도 도전장을 던진 것이다. 이 게임은 출시 직후에 중국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낙아지심’은 매출 순위에서 다른 텐센트 게임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13일에 중국 앱스토어 매출 41위에 올랐고, 그 이후에는 계속 매출 순위가 하락했다. 18일에는 70위권으로 하락했고, 20일에는 93위까지 내려갔다. 결국 21일에는 매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텐센트가 야심 차게 출시한 모바일 게임이 이 정도로 좋지 않은 성과를 보여주는 것은 이례적이다. 텐센트는 중국에서 매 분기마다 신작을 출시해왔고, 이런 신작들은 출시 초기에 매출 상위권에 항상 올라왔다. 장기 흥행까지는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출시 초기에는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던 것이다. 3월 말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중반제국’도 중국 앱스토어 매출 8~11위를 오르내리고 있다.

하지만 ‘낙아지심’은 출시 첫 날부터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매출 순위가 빠르게 하락했다. 이는 중국에서 ‘원신’이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중국 모바일 게임의 다양한 장르를 평정했지만, ‘원신’으로 대표되는 오픈월드 RPG에는 아직 깃발을 꽂지 못했다. 그래서 이번에 야심 차게 신작을 출시했는데, 결국 ‘원신’의 아성을 넘지 못한 것이다. 퍼펙트월드의 ‘환탑’도 출시 초기에는 ‘원신’을 앞질렀지만, 한 달을 버티지 못하고 매출 순위가 빠르게 하락한 바 있다.

이대로라면, ‘낙아지심’은 중국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매출 하위권을 전전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에서의 성과가 좋지 않았기에, 한국이나 일본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할 동력도 얻기 힘들다. 한국과 일본에서도 결국 ‘원신’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이다. 텐센트가 ‘낙아지심’을 이대로 포기할 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대대적인 준비를 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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