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가 선정한 '최고의 한국 IP 게임'에 올랐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지난 2022년 3월에 한국에 출시됐다. 네오플의 간판 게임인 ‘던전앤파이터’를 소재로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개발은 네오플이 담당하고, 한국 퍼블리싱은 넥슨이 담당한다. 출시 전부터 큰 기대감을 받은 이 게임은 한국 출시 직후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찍었고, 지금까지도 양대 마켓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장기 흥행 중이다.

시장 조사 업체 센서타워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을 ‘2022년 최고의 한국 IP 게임’으로 선정했다. 센서타워는 “액션 RPG를 모바일 기기에서 잘 구현했다. 또한, 원작을 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모바일 버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라며 “그 결과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모바일 게임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라고 전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누적 매출은 1억 3천만 달러(약 1,600억 원)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덕분에 넥슨은 2022년 2분와 3분기에 모두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최고치를 찍었다. 3분기 모바일 게임 매출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히트2’의 성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93%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곧 발표되는 4분기 실적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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