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에 신규 캐릭터 여거너가 합류한다. 하반기에는 여프리스트의 5전직 인파이터와 새로운 도전 콘텐츠인 안톤 레이드로 오리지널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낸다.

넥슨은 12일, ‘던파 모바일’ 1주년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콘텐츠 로드맵을 소개했다.

이날 중요 업데이트로 소개된 콘텐츠는 ▲강림: 오즈마 ▲캐릭터 리뉴얼(남런처, 다크템플러, 데몬슬레이어) ▲스쿼드 러시 ▲애니메이션 ‘스파이패밀리’ 컬래버레이션 ▲레이드 상점 ▲여마법사 신규 전직(배틀 메이지, 인챈트리스) ▲재해: 뇌해 마고스 ▲70레벨 확장 ▲정예던전 1차 및 2차 ▲안톤 레이드 ▲여인파이터 등이다.

여거너는 천계 출신이란 설정의 캐릭터다. ‘던파 모바일’에는 체술과 사격술을 함께 사용하는 레인저와 중화기를 다루는 런처 클래스가 먼저 업데이트된다. 

레인저는 원작보다 스킬 연계가 매끄러워지도록 신경 써 개발했다. ‘던파 모바일’ 옥성태 디렉터는 이동 거리를 세심하게 조절해 공격이 빗나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런처는 남성 캐릭터보다 많은 화기를 다루는 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스킬에 맞춰 외골격(강화 파츠)을 사용하며, 외골격을 사용하는 시간 동안 예비 동작이 삭제되는 효과가 추가된다. 

남런처와 다크템플러, 데몬슬레이어는 리뉴얼에 준하는 추가 개편을 예고했다. 모바일에서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바꾸기 위한 개선이다. 또한, 모든 캐릭터 클래스를 대상으로 버프 스킬이 무제한 유지되는 편의성 개선이 적용된다.

오리지널 콘텐츠 스쿼드 러시도 곧 선보인다. 최대 5개 캐릭터를 등록해 즐기는 모험단 단위 콘텐츠다. 이 던전은 항마력이 다섯 단계로 구분되며, 원하는 난이도를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보상으로 엠블렘과 골드, 라이언코크스 등을 제공한다. 이는 육성 단계에 따라 육성 재화를 수급하는 던전으로 디자인된 듯 보인다. 스쿼드 러시 보상은 모험단 우편으로 발송돼, 신규 캐릭터나 다른 캐릭터 육성에 쓸 수 있다고 한다.

일부 시스템 개편도 추진한다. 아바타는 단품 아바타가 판매되며, 보관 슬롯이 기존 40개에서 80개로 확장될 예정이다. 판매시기가 끝난 아바타와 패키지를 다시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도 도입한다. 기간 한정으로 판매되는 아이템을 신규 캐릭터도 쓸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다. 루프트하펜과 오즈마 레이드 등 도전 콘텐츠 보상을 재편해 전반적인 육성 속도가 빨라지도록 조정한다.

오즈마 레이드는 더 높은 난이도로 구성된 강림: 오즈마가 추가된다. 3인 파티로 즐기는 콘텐츠로 디자인됐다. 이와 함께 징검다리 파밍을 위한 입문 모드를 함께 추가한다. 오리지널 콘텐츠 재해: 뇌해 마고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제공되는 고난이도 던전이다. 월드보스 콘텐츠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기존 월드보스 몬스터인 피리토는 난이도를 낮춰 재해 던전으로 리뉴얼된다.

이밖에 오는 6월까지 애니메이션 ‘스파이패밀리’ 컬래버레이션 콘텐츠가 추가되고, 레이드 상점과 여마법사의 신규 전직 배틀메이지 및 인챈트리스가 추가된다. 배틀메이지는 1차 각성기 테아나 변신은 노후된 도트 그래픽과 모션이 새롭게 디자인됐다. 

하반기부터 최고레벨 확장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신규 탐험지역 이튼 공업지대가 등장할 예정이다. 천계 지역이 있는 곳으로, 사도 안톤과 대응하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원작에서 최초의 레이드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안톤 레이드도 추가된다. 안톤 레이드는 입문과 일반 난이도로 나뉘어 구현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원작 ‘던전앤파이터’에 출시되지 않은 여프리스트의 5전직 인파이터가 깜짝 발표됐다. 네오플 윤명진 대표는 “원작에 없는 클래스라 액션 연출부터 도트를 새롭게 제작하고 있으며, 남프리스트와 다른 액션을 보여줄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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