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리뷰
[체험기] 소니 PS5로 해본 ‘파판16’, 액션의 재미 확실하네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5(이하 PS5) 기간독점 타이틀 ‘파이널판타지16(이하 파판16)’가 오는 22일에 정식 출시된다. 36주년을 맞이한 인기 시리즈의 최신 넘버링 작품이다. 

‘파이널판타지’는 스퀘어에닉스가 자랑하는 IP(지식재산권)이다. 일본식 RPG(JRPG) 전성기를 이끈 양대 산맥 중 하나다. 소환수와 기계문명, 마법으로 대변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국내외에 많은 팬을 매료시켰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1의 성공을 이끈 시리즈 7편은 JRPG의 3D 시대를 연 기념비적인 타이틀로 친숙하다.

출처-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시리즈 최신작인 ‘파판16’은 이런 특징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기술적으로는 최신 콘솔에 맞춘 화려한 그래픽을 선보인다. 거대한 소환수가 등장하는 장면은 시각적 만족도가 훌륭하다. RPG에 중요한 몰입감을 위해 로딩 속도를 최소화한 부분도 만족스럽다. PS5의 휴식 기능을 활용하면 진행과정에서 로딩을 기다리는 시간은 거의 없는 수준이다.

이번 작품은 기존 시리즈와 다른 많은 요소를 채택했다. 장르 자체를 액션 RPG로 바꾸어 플레이경험(UX)을 선보인다. 기존에 선보인 파생작의 강점들을 끌어 모은 액션 시스템은 확실히 재미있다. 캐릭터를 키우면서 스킬을 늘리고, 이를 활용할수록 전투가 유리해지는 액션게임 본연의 재미가 잘 반영됐다.

출처-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육성이 특정 단계에 다다르면 콤보와 스킬 선택지가 배로 늘어난다. 여기에 버튼 몇 개를 조합해 다양한 기술을 사용할 수 있어 상황에 따른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때부터 액션의 재미와 손맛이 살아나기 시작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를 느낄 수 있는 부분까지 빠르게 진행하길 추천한다. 

액션에 자신이 없는 유저라면 다양한 편의성 기능을 쓰면 좋다. 게임을 시작할 때 스토리 모드를 고르면 전투를 돕는 다양한 지원이 적용된다. 체력이 떨어지면 자동으로 포션(회복 물약)을 사용하고, 회피 타이밍을 알려주는 식이다. 이런 지원은 서포트(지원) 악세서리 장비로 구현돼 언제든지 바꿀 수 있다. 개발사 스퀘어에닉스는 플레이 성향에 따라 악세서리 장비를 골라 사용하길 추천했다.

출처-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이는 액션게임 숙련자와 초보자를 모두 만족시키는 방법으로 느껴졌다. 숙련된 유저는 편의성 악세서리 대신 다른 장비를 사용하게 된다. 각종 스테이터스를 올리거나, 전투에 유용한 추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편한 전투를 선택할지, 효율적인 전투를 선택할지를 자유롭게 고를 수 있는 셈이다.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필자는 동료와 관련된 아이템 1개만 쓰는 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스토리 부분은 호불호가 크게 갈릴 수 있다. 꿈과 희망,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용기 등 그동안 JRPG에 핵심이었던 요소들이 희석됐기 때문이다. 물론,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에 이런 요소들이 약하게 적용됐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아예 노선을 바꿔 보다 성인 취향 드라마에 가깝게 바뀌었다. 

출처-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

흔히 다크 판타지로 분류하는 형태에 가깝다. 묘사 수준은 낮은 편에 속하지만, 이런 이야기에 약한 유저라면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게임 속 이야기는 다양한 컷신으로 묘사된다. 초반에는 관련 분량이 상당히 많고, 강제 진행되는 부분이 있다. 게임을 즐기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참고로 PS5의 리모트 플레이 기능을 사용한 플레이가 쾌적하다. 시리즈 전통의 ATB(액티브 타임 배틀)을 실시간으로 바꾼 버튼 액션과 조작감은 타이밍에 여유가 있다. 덕분에 리모트 플레이에 따른 약간의 딜레이가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캐릭터 대사의 폰트 크기도 적당해서 가독성도 문제없다. 단, 인터페이스나 도움말 폰트가 작은 편이며, 720p 이상 화질로 설정해야 읽기 편하다.

‘파판16’은 전작처럼 출시일부터 6개월간 소니 PS5 독점으로 서비스된다. 기간 독점이 끝나는 시점에 PC버전 출시가 예상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삼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