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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표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

넷마블이 보유한 유명 IP 중 하나인 ‘세븐나이츠’가 방치형 게임으로 나왔다. 바로 ‘세븐나이츠 키우기’다. 지난 7월 말 몇몇 국가에서 'Seven Knights Idle Adventure'라는 이름으로 얼리 액세스가 시작됐다. 정식 출시는 9월로 예정됐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넥서스가 개발하는 방치형 게임이다. 최근 몇 년간 전 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방치형 게임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다. 이에 넷마블은 ‘세븐나이츠 키우기’로 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본 기자는 얼리 액세스로 먼저 공개된 글로벌 버전을 즐겨봤다. 글로벌 버전은 한국어도 지원한다.

 

■ ‘세븐나이츠’의 주요 영웅들이 등장하는 방치형 게임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세븐나이츠’를 소재로 개발된 방치형 게임이다. ‘세븐나이츠’에 등장했던 다양한 캐릭터들이 이 게임에서는 SD 캐릭터로 구현됐다. 원작의 분위기는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귀여움을 강조한 외형이다. 고품질 그래픽은 아니기에, 저사양 스마트폰에서도 무리없이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게임 진행 방식은 다른 방치형 게임과 동일하다. 최근 출시되는 방치형 게임들은 방치형 게임의 기본 구성에 캐릭터 수집형 RPG의 구조를 가져오는데, ‘세븐나이츠 키우기’도 그런 구조다. 확률형 아이템을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다. 캐릭터 뽑기에 필요한 재화는 초반부터 넉넉하게 받는다. 덕분에 과금을 하지 않아도 캐릭터 뽑기를 충분히 할 수 있다.

방치형 게임이기에, 굉장히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방치형 게임을 처음 하는 유저라도, 초반 가이드만 잘 따라가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초반에는 캐릭터를 한 명씩 받게 되고, 4명의 캐릭터로 사냥을 한다. 캐릭터 슬롯은 스테이지를 완료할수록 단계적으로 추가된다. 최대 10명의 캐릭터로 사냥이 가능하다.

전투는 자동으로 진행된다. 유저는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작업만 하면 된다. 초반에는 성장 속도가 빠르기에, 방치형 게임 치고는 터치를 자주 해줘야 한다. 어느 정도 세팅이 완료되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작업과 퀘스트 완료 버튼만 눌러주면 된다.

한 스테이지에서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단계에서는 보스 몬스터를 불러서 싸운다. 보스 몬스터라고는 하지만, 특별한 조작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보스 몬스터를 부르는 것도 자동으로 설정할 수 있다.

초반에는 전투 화면이 다소 밋밋하지만, 스테이지가 높아지고 캐릭터가 성장할수록 전투 화면도 조금씩 화려해진다. 그리고 스테이지 30정도가 되면 보스를 상대하는 것이 조금 버거워진다. 만약 캐릭터를 제대로 성장시키지 않았다면, 보스전에서 1~2명의 캐릭터가 사망하기 시작한다. 사망한 캐릭터는 다음 스테이지로 진입하면 자동으로 부활한다.

보스전에서 모든 캐릭터가 사망하면, 해당 스테이지에서 다시 시작한다. 이럴 때에는 일반 몬스터를 사냥하며 캐릭터를 조금 더 성장시키고 보스에 다시 도전하자. 보스전에서 막혔을 때는 방어형 캐릭터를 우선적으로 성장시켜주는 것이 좋다.

개인적으로 방치형 게임을 즐기진 않았는데, 직접 플레이하며 게임의 중반부까지 진입하니 꽤 재미있어졌다. 특정 레벨까지 올리면, 일일던전, 결투장, 무한의 탑 같은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열린다. 나중에 전투에 참가하는 캐릭터가 10명이 되면 전투 화면을 보는 재미도 더 좋아질 것 같다.

 

■ 넷마블, 방치형 게임 시장 공략할 수 있을까

사실 방치형 게임은 한국 게임 업체들이 크게 신경을 쓰는 장르는 아니었다. 그런데 지난 몇 년동안 전 세계적으로 방치형 게임 시장이 급격하게 커졌다. 주로 중국 게임 업체들이 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냈고, 한국에서도 ‘AFK 아레나’ 같은 성공 사례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 결과로, 넷마블 같은 큰 업체도 이 시장에 도전하기 시작했다. 다행히 방치형 게임은 고도의 개발력이 필요한 장르는 아니다. MMORPG나 캐릭터 수집형 RPG를 개발해본 게임 업체라면 충분히 개발할 수 있는 게임이다.

관건은 수익성이다. 방치형 게임은 과금 유저의 비중이 그렇게 높은 장르는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측면에서 게임 개발 보다는 과금 구조를 어떻게 설계하느냐가 더 중요할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런 것을 잘 설계하는 몇몇 중국 게임 업체들이 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낸 것이다. 넷마블이 방치형 게임 시장에서 어느 정도의 성과를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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