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리그오브레전드’ 여름 축제가 시작됐다.

라이엇게임즈와 대전시는 18일,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팬 페스타 2023(이하 펜 페스타) 행사를 대전 컨벤션센터 제1전시장에서 오픈했다.

팬 페스타는 ‘리그오브레전드’와 ‘발로란트’, ‘전략적 팀 전투(TFT)’를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종합 게임 축제다. 참여형 프로그램과 전시, 각종 이벤트 등이 풍성하게 진행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공개 행사로, 지난해 처음 개최돼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행사는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행사와 파이널에 진출한 팀 부스, 공식 상품(굿즈) 스토어 등으로 꾸며졌다. 스폰서들이 마련한 다양한 게임 굿즈와 참여형 행사들도 즐길 거리다.

메인 무대에서는 캐스터 단군과 미스틱, 나는상윤, 김민교가 진행하는 찐팬찾기, LCK 롤든벨, 코스프레 콘테스트가 열린다. 롤든벨은 현장에서 참가자를 선정해 OX 퀴즈를 진행하고 경품을 증정하는 코너다. 무대 중앙에는 LCK 우승컵 실물이 전시돼, 이를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젠지 부스는 선수들의 캐리커처로 꾸민 차량과 LCK 우승컵 모형을 전시했다. 이 모형은 직접 들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어 관람객의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부스 내부에서 진행되는 미니게임에 참여하면 젠지와 선수들을 소재로 제작된 굿즈를 얻을 수 있다.

KT 부스는 다양한 굿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최고의 시즌을 보낸 선수들의 기록을 담은 의복 패치와 포토카드, 각종 기록의 순간을 전시한 포토월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T1 부스는 페이커와 구마유시, 케리아 등 주전 선수 사진으로 벽면을 장식했다. 여기에 무작위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 볼과 구하기 어려운 굿즈도 현장에서 판매한다.

팬 페스타를 공동 주최한 대전시 부스에서는 VR(가상현실) 게임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게임업체가 개발한 작품들이다. 이밖에 대전에서 진행되는 각종 서브컬처 행사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라이엇게임즈의 대표 게임을 현장에서 즐기는 체험 부스가 현장 바깥쪽에 마련됐다.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사격 실력을 뽐내거나, TFT 경기장을 형상화한 체험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공식 굿즈샵에는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챔피언(캐릭터) 피규어는 물론, 다양한 의상과 인형이 전시돼 구매욕을 자극한다.

행사장 바깥에는 선수들과 특별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파이널 진출팀 젠지, T1, KT 롤스터 패널과 프레임으로 구성된 포토존이다. 팀별 포토존은 한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이른 시간부터 현장을 찾은 관람객은 이 공간에 들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겁게 지내는 모습이었다.

한편, 팬 페스타 현장은 결승전이 진행되는 오는 20일까지 운영된다. 현장에 입장하기 전 관람객과 부스 관계자의 안전을 위해 보안 검색이 진행된다. 현장을 찾을 계획인 유저라는 편안한 관람을 위해 불필요한 짐을 줄이기를 추천한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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