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의 ‘전략적 팀 전투(이하 TFT)’가 신규 미드세트 수평선 너머로를 13일, 출시했다. 신규 지역 빌지워터 이야기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세트다.
빌지워터는 ‘리그오브레전드’ 세계관에 있는 해변 지역으로, 해적과 모험이 콘셉트로 개발됐다. 이를 반영한 챔피언(캐릭터) 갱플랭크와 미스 포춘이 존재한다. 수평선 너머로 세트의 주인공은 해적의 대명사 갱플랭크로 낙점됐다.
이번 세트에 등장 캐릭터는 복잡한 이해관계로 얽힌 빌지워터 해적이 대거 등장한다. 수평선 너머 세트에서는 원한으로 얽힌 해적 생활을 잠시 미루고, 놀라운 단합력을 선보인다. 이는 선원이 늘어날수록 더 강한 대포를 적에게 발사하는 식으로 구현됐다.
빌지워터 유닛은 적을 타격할 때 표식을 남긴다. 이후 대포 사격으로 추가 타격을 가하는 특성을 보유했다. 이 특성은 배치한 유닛이 3명 이상일 때 활성화된다. 추가로 2명(5/7/9명)이 늘어날 때마다 공격력이 향상된다. 뭉쳐있는 적에게 많은 표식을 남기는 식으로 효율을 높이는 전략을 쓸 수 있다.
빌지워터를 주 유닛으로 쓰기 위해서는 일라오이, 그레이브즈, 노틸러스 등 낮은 비용의 유닛을 탱커로 쓰는 게 좋다. 3단계 탱커 유닛이 없다는 단점을 만회하기 위함이다. 여기에 요새나 전쟁기계 특성 유닛을 더해 안정감을 높이는 것도 좋은 운영법이다. 화력을 높이고 싶으면 트위스티드 페이트나 미스 포춘, 닐라를 더해 해석 특성을 강화하면 된다.
이번 세트의 주인공인 갱플랭크는 빌지워터 조합을 완성하는 핵심 유닛이다. 5단계 전설급 유닛으로, 배치하는 곳에 따라 다른 공격 형태를 취하는 다재다능한 면모를 뽐낸다. 전장에 배치해 고정피해를 주는 것도, 후방에서 권총 사격으로 함선 드레드웨이를 빠르게 불러낼 수 있다. 함선은 적에게 마법 피해를 주고 아군은 강화하는 스킬이다. 넓은 지역에 영향을 끼치는 강력한 스킬이라 전술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
수평선 너머로 세트에서는 신규 지역 이쉬탈과 차원문을 방문할 수 있다. 이쉬탈은 경기장이자 챔피언 조합 특성으로, 아군 유닛을 강화하는 원소 칸을 생성하는 게 특징이다. 차원문은 아이템과 유닛 구매와 관련 있는 빌지워터 지역 차원문이다. 이쉬탈 차원문은 상호작용에 관여한다. 이밖에 아이템 모루를 얻는 빌라 분지가 추가됐다.
한편, 수평선 너머로는 TFT의 마지막 미드 세트 업데이트가 될 전망이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3월, 새로운 로드맵을 제시하며 정규 세트 업데이트 개발에 집중한다고 발표했었다. 대신, 정규 세트 업데이트를 1년에 2번에서 3번으로 늘린다. 계속해서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것이다.
이에 따라 아이템 편의성을 대대적으로 변경했다. 아이템 분류를 직관적으로 바꿔 각 역할군 챔피언에게 적합한 능력치를 더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예를 들어 지원에 특화된 기존 조합 아이템은 착용 유닛을 직접 강화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라이엇게임즈 양세형 한국마케팅총괄은 “TFT는 유저 피드백을 귀담아듣고, 이에 알맞은 다양한 업데이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세트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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