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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수정안에 유비소프트 등장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수정안을 영국 경쟁시장청에 제출했다. 앞으로 15년간 액티비전과 블리자드 게임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통해 제공할 권한을 유비소프트에 매각한다는 것이다.

영국 경쟁시장청, MS, 유비소프트는 이 내용을 각자의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경쟁시장청은 “MS가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위한 수정안을 제출했고, 경쟁시장청은 이 수정안을 검토하기 위해 새로운 조사를 시작했다”라며 “수정안에 대한 결정 기한은 오는 10월 18일이다”라고 밝혔다. 

MS가 제시한 수정안의 핵심은, 앞으로 15년 동안 액티비전과 블리자드 게임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서 서비스할 권한을 유비소프트에 매각한다는 것이다. 경쟁시장청은 지난 4월에 MS의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승인하지 않았다. 승인이 거절된 이유는 클라우드 게임 산업에서 경쟁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당시에 경쟁시장청이 집계한 MS의 클라우드 게임 시장 점유율은 약 60~70%였다.

MS는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유비소프트에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서비스할 권한을 매각하는 것을 가지고 나온 것이다. MS 브래드 스미스는 MS 블로그를 통해 “수정된 거래에 따라서, MS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을 MS의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에 독점적으로 출시할 수 없게 된다”라고 전했다.

유비소프트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인수가 성사되면, 앞으로 15년간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들은 '유비소프트+'(유비소프트의 게임 구독 서비스)를 통해 서비스된다. 또한, 유비소프트는 다른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업체에 액티비전 블리자드 게임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 경쟁시장청은 MS가 제안한 수정안을 검토한다. 이에 대한 결정 기한은 오는 10월 18일이다. 경쟁시장청 관계자는 “수정된 거래의 세부 사항, 이것이 앞으로 게임 시장과 경쟁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고 객관적으로 검토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영국 경쟁시장청의 승인만 받으면, MS는 미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인수를 승인받게 된다. 유럽 연합, 한국, 중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40여개 국가는 이미 이 거래를 승인했다. 미국에서는 연방거래위원회가 MS를 상대로 인수를 막기 위한 법적 대응을 하고 있지만, 지난 7월에 진행된 소송에서는 연방거래위원회가 패배하면서 MS에 힘이 실렸다.

김창훈 기자  changhoon8@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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