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오픈베타 서비스가 시작됐는데, 초반부터 유저들이 몰리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넥슨게임즈가 개발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퍼스트 디센던트’는 19일부터 26일까지 1주일 동안 크로스 플레이 오픈베타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는 그간 진행해온 테스트로 얻은 유저 피드백을 기반으로 진화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실전 점검이다. 그래플링 훅, 파쿠르 등의 모션과 총기 소리, 타격감 등을 개선해 재미를 향상시켰다. 

도입부인 튜토리얼과 스토리텔링이 강화됐고, 룬 시스템은 모듈 시스템으로 개편되어 장단점의 자유로운 조정이 가능해졌다. 선택 캐릭터도 13종으로 증가했다. 무엇보다 PC와 Xbox 시리즈와 ONE, 플레이스테이션 4와 5 등 다양한 플랫폼의 유저들이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테스트로 시작됐다.

그런데, 테스트 첫 날부터 유저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스팀 플랫폼을 기준으로 했을 때 시작 30분 만에 4만 명을 돌파했고, 1시간을 넘은 시점에서는 5만 2천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식 출시가 아닌 테스트 버전임에도 거둔 성과다.

출처=스팀

특히 같은 장르의 경쟁작인 ‘워프레임’, ‘데스티니 가디언즈’, ‘페이데이2’, ‘보더랜드3’ 등의 게임보다 더 높은 접속자 순위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시 기준 동시접속자 순위로 ‘퍼스트 디센던트’는 12위, ‘페이데이2’는 14위, ‘워프레임’은 18위,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22위를 기록 중이다.

다소 이른 시간은 16시에 테스트가 시작된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주목할 만한 성과다. 게다가 이 숫자는 접속자가 확인되는 스팀 플랫폼만의 수치이며, 콘솔 플랫폼에서 접속하는 유저까지 합친다면 그 숫자는 더 늘어날 수 있다.

시간이 저녁으로 흐르면서 접속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리고 주말이 되면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증가하면서 순위도 크게 뛰어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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