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주최하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이하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이 26일, 인도 델리 프라가티 마이단 홀 14에서 막을 올렸다.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하루 5개 매치씩 진행된다. 3일간 총 15개 매치가 진행된다. 공식 매치 외에 매일 이벤트 매치도 1회 진행된다.

'BGMI 한국-인도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 1천만 루피(약 1억 6천만 원) 규모의 대회다. 우승 상금은 4백만 루피(약 6천5백만 원)다.

이번 대회는 한국과 인도를 대표하는 16개 팀이 참가한다. 인도 현지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BGIS) 2023’ 그랜드 파이널의 상위 8개 팀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덕산 이스포츠,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오버시스템 투제트, 이엠텍 스톰엑스, 락스, 이글 아울스, 마루 게이밍 등 총 8개 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참가했다.

에란겔에서 펼쳐진 1일차 첫 매치는 이엠텍 스톰엑스가 차지했다. 매치 시작과 함께 많은 팀이 서로 겹치면서 시작했다. 이글 아울스와 갓즈 라인의 소소한 교전이 펼쳐졌고, 여러 팀들도 서로 낙하지점이 다소 겹치면서 자리 선점을 위한 신경전을 펼쳤다.

건물 내에서 맞붙은 블라인드 이스포츠와 디플러스 기아의 교전에서 첫 탈락팀이 발생했다. 블라인드 이스포츠가 수류탄으로 급습해 디플러스 기아를 전멸시키는 데 성공했다.

갓즈 라인은 이글 아울스를 건물 안에 묶어두고 수류탄으로 조금씩 압박해 들어갔다. 결국 이글 아울스가 전멸해, 초반부터 2개의 한국 팀이 탈락했다.

두 번째 자기장은 남쪽에 생성되면서 남쪽에 몰렸던 한국 팀에게 유리하게 돌아갔다. 자기장의 갑작스러운 이동으로 인도 팀끼리 붙은 전투에서는 팀 엑스 스파크가 메달 이스포츠를 전멸시켰다.

자기장이 북쪽으로 이동한 타이밍에 글래디에이터 이스포츠, 갓즈 라인, 레버넌트 이스포츠, 락스, 팀 엑스 스파크, 블라인드 이스포츠, 덕산 이스포츠, 마루 게이밍 등 많은 팀이 탈락했다.

후반부에는 이엠텍 스톰엑스, 빅 브라더 이스포츠, 농심 레드포스, 투제트, 티더블유엠 게이밍이 5강 구도를 유지했다. 농심 레드포스와 빅 브라더 브라더스의 치열한 교전 중에 투제트가 먼저 탈락했다.

이엠텍 스톰엑스는 티더블유엠 게이밍을 잡고 내친김에 농심 레드포스와 빅 브라더 브라더스와의 교전에도 참전했다. 빅 브라더 브라더스에 이어 농심 레드포스까지 이엠텍 스톰엑스가 마무리 지으면서 첫 경기를 가져가는 데 성공했다.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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