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인 가운데, 게임주는 그 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여러 신작 공개가 임박하며 기대감이 작용한 모양새다.

30일 마감된 증시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인 게임주는 네오위즈였다. 전일 대비 7.25% 오른 28,100원에 장을 마쳤다. 9월 출시한 신작 ‘P의 거짓’의 성과에 더해 조만간 출시되는 인디 게임 ‘산나비’에 대한 기대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모회사인 네오위즈홀딩스도 전일 대비 3.79% 오른 20,55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51만 주였고 기관이 4.3만 주, 외국인이 6.5만 주를 매수했다.

그 다음으로 오른 종목은 위메이드플레이였다. 전일 대비 5.54% 상승한 8,38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7.68%까지 오르며 가장 높은 고지를 점하기도 했었다. 이렇게 오른 이유는 자회사를 통해 신작 ‘로스트 소드’를 본격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관계사 주가도 함께 올랐다. 위메이드맥스가 전일 대비 5.28% 10,160원에 장을 마쳤는데, 위믹스의 가격이 1,500원을 돌파한 것도 영향을 미친 모양새다. 그리고 모회사인 위메이드는 전일 대비 4.28% 오른 39,0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2만 주였고 기관이 3.9만 주, 외국인이 2만 주를 매수했다. 기관이 7일 연속 매수한 것이 눈에 띈다.

그 외의 종목들도 오름세가 컸다. 데브시스터즈는 전일 대비 4.11% 오른 45,60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적었지만 꾸준히 기관이 매수하고 있다는 부분은 눈에 띈다. 또한 신작 ‘쿠키런:모험의 탑’을 지스타에서 공개하는 부분도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넥슨게임즈는 전일 대비 3.76% 오른 15,190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7만 주였는데 기관이 1.9만 주, 외국인이 7.6만 주 등 전체의 1/3 가량을 매수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룽투코리아도 ‘검과마법 글로벌’ 출시 영향으로 전일 대비 3.6% 오른 1.238원에 장을 마쳤다.

그 외에도 액션스퀘어가 전일 대비 3.5% 오른 1,271원, 액토즈소프트가 전일 대비 2.07% 오른 7,400원, 엠게임이 전일 대비 1.68% 오른 6,050원, NHN이 전일 대비 1.67% 오른 21,350원, 펄어비스가 전일 대비 1.65% 오른 49,300원 등을 기록하며 상승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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