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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부분이 사라졌다, 네오위즈 'P의 거짓' 새 버전 해보니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이 지난 15일, 두 번째 밸런스 패치(1.3.0.0 버전)를 단행했다. 이 버전은 무기 밸런스와 난이도 조절, 편의성 추가 등이 포함됐다. 소울라이크 시리즈를 처음 시작하는 유저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변화를 도입한 패치다.

엘리트 몬스터의 유도 성능이 낮아져 회피 플레이가 쉬워졌다

‘P의 거짓’ 최지원 디렉터는 이 게임이 소울라이크 장르의 입문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출시 초반을 기준으로 보면 목표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복잡한 맵을 탐험하는 어드벤처 요소를 줄여 길 찾기 부담을 크게 낮췄다. 반면, 퍼펙트 가드(이하 퍼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전투 시스템은 호불호가 갈렸다.

공격 타이밍이 어긋나는 일명 엇박 패턴도 도마에 올랐다. 공격 모션과 타격 타이밍이 달라 퍼가 타이밍을 잡기 어렵다는 의견이 속출했다. 평소 소울라이크를 즐긴 유저에게는 큰 부담이 아니지만, 초보자에게는 너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특정 몬스터를 상대할 때 특정 P기관 업그레이드가 강제되는 것도 문제였다.

기상 회피가 기본 액션으로 바뀌고, 가드리게인 유지 옵션이 추가됐다

이런 문제는 1.3.0.0 버전에서 대부분 개선 혹은 수정됐다. 먼저, 기상 회피 기능을 기본 액션으로 바꿔 해결됐다. 추가로 초반 상점에서 업그레이드 재료 쿼츠 2개를 살 수 있어 P기관을 더 빠르게 강화할 수 있다는 점도 편리했다.

난이도가 조절된 게 가장 크게 체감된 순간은 보스 전투다. 초반 보스는 모션을 보고 난 뒤에 퍼가를 해도 여유롭게 대처가 되는 수준으로 변경됐다. 초보 유저가 좌절을 겪었던 축제인도자나 왕의 불꽃 푸오코도 상대하기 쉬워졌다.

바뀐 난이도가 확실하게 느껴진 왕의 불꽃 푸오코

왕의 불꽃 푸오코는 2페이즈 화염 패턴을 피할 수 있는 기둥이 계속 남아있어 상대하기가 더 편해졌다. 카메라 앵글도 재조정을 했는지 오른쪽 망치의 움직임이 잘 보였다. 불합리하다고 느껴진 패턴이 바뀌면서 전반적인 전투 흐름도 다르게 느껴졌다. 일반 몬스터와 보스 모두 일부 공격의 유도(호밍) 능력이 조정된 것도 기존 버전보다 쉽게 느껴지는 이유일 수 있다. 단, 기존 타이밍에 익숙한 유저는 새로운 일부 패턴이 오히려 헷갈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기 밸런스 패치는 전반적인 성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춘 듯하다. 기존 1.2.0.0 버전은 중량날에 경량손잡이 조합이 인기를 끌었다. 사용하기 편하고, 대미지도 좋았다. 패치 이후에는 경량날에 중량손잡이 조합이 쓸만해 졌다. 좋아하는 날과 손잡이를 조합해 다양한 페이블 아츠를 활용하게 된 것도 긍정적이다. 

첫 무기는 균형 혹은 강인을 고르는 게 진행하기 편했다

물론, 초보자와 입문자는 강화가 쉬운 보스 무기 아르크의 성검이 여전히 유용하다. 개인적으로 경량날에 경량손잡이를 조합한 레이피어 같은 무기가 방패병이나 엘리트 인형 몬스터에게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게 아쉬웠다. 테스트를 위해 진행한 1회차에서 베니니 공장 방패병을 처치하는 데 애를 먹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처음 게임을 시작할 때는 중량무기를 쓰는 게 여전히 좋은 선택지라 할 수 있다. 무기 조합 시스템이 진가를 드러내는 건 1회차 후반 혹은 2회차 이상이 될 것 같다.

‘P의 거짓’ 1.3.0.0 버전은 초보부터 기존 유저까지 모두 만족스러운 변경이 적용됐다. 무엇보다 소울라이크 입문작이 되겠다는 목표를 위해 계속해서 밸런스를 고치는 행보가 인상적이다. 이제 난이도나 불합리한 시스템 때문에 입문을 망설일 필요가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스팀과 플레이스테이션(PS5)에서 첫 할인 행사도 진행 중이니 구입을 망설였던 유저라면 참고하자.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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