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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떠나는 '트위치' 선정적 콘텐츠 허용, 선 넘은 행위 조장

내년 2월 27일에 한국 서비스 종료 예정인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선정적인 콘텐츠를 일부 허용한다고 밝혔다.

'트위치'는 트위치 블로그를 통해 '선정적 콘텐츠 간소화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옷을 입고 의도적으로 가슴, 엉덩이 또는 골반 부위를 강조 ▲성별과 관계없이 그림, 애니메이션, 조각 등으로 여성의 가슴 및 성기나 엉덩이를 완전히 노출 ▲성별과 관계없이 여성의 가슴 및 엉덩이에 글씨 쓰기 ▲옷을 벗거나 옷을 벗는 제스처(스트립쇼)를 포함하는 에로틱한 춤 등이 이제 선정적 콘텐츠 라벨을 붙이면 방송이 허용된다.

아울러 ▲트월킹, 그라인딩, 폴 댄스와 같은 춤은 선정적 콘텐츠 라벨 없이도 방송이 허용된다. 대신, 성인 엔터테인먼트 시설 내에서 벌이는 춤은 금지된다.

<사진> 트위치

'선정적 콘텐츠 간소화 정책'에 따라 트위치에서 방송하는 성인 게임물에 대한 방침도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에 따르면 나체 노출, 음란물, 성행위 또는 성폭력을 핵심 주제로 하거나 특징으로 하는 게임은 전적으로 금지된다. 허용되는 게임이라도 무수정 패치 등을 통해 나체 노출이나 성 관련 콘텐츠를 보여주는 맞춤형 게임플레이나 시각적 변형은 금지된다.

반면, 나체가 핵심 초점이나 특징이 아닌 게임이라면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나체 노출은 성인 등급 게임 콘텐츠 라벨을 붙이면 가능하다. 또한, 일반적으로 게임을 하다 등장하는 폭력, 알코올, 도박과 같은 요소는 대부분 성인 등급 게임 라벨만 붙이면 방송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유저는 온라인 게임에서 다른 유저와 가상 성행위 또는 에로틱한 역할극에 참여할 수 없다. 기본적으로 유저가 생성한 콘텐츠로 구성된 게임, 게임 내 역할극, 가상현실(VR) 게임 방송도 이 규정을 적용받게 된다.

트위치는 '선정적 콘텐츠 간소화 정책' 소식을 소셜 플랫폼인 X(구 트위터)에도 공개했다. 정책에 대한 찬반양론도 팽팽하다. 찬성 측은 주로 트위치를 통해 그림 방송을 스트리밍하는 이들로 "수영복을 입고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그리는 데, 세 번의 금지 조치를 당해야 했다"며, 이번 정책 변화에 만족을 표했다.

반면, 반대 측은 "예술을 위한 보디 페인팅과 미성년자를 콘텐츠에 참여시키기 위해 직접 누드로 그리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다"며, 트위치가 불법 행위를 조성한다면서 강하게 질타했다.

<사진> 트위치

장용권 기자  mir@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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