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게임 리뷰
접근성 높이고 귀환한 추억의 게임, ‘창세기전 모바일’ 해보니

미어캣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가 지난 9일 출시됐다.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는 라인게임즈 자체 IP(지적재산권) ‘창세기전’을 바탕으로 하는 모바일 SRPG다. 이 게임은 ‘창세기전’이라는 IP와 게임을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보니, 닌텐도 스위치로 먼저 출시된 ‘창세기전 : 회색의 잔영’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단 참고할 것은, 사전에 진행된 CBT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재조정, 성장 시스템 및 전투 밸런스, 편의성, 최적화 등을 개선했고, 스토리와 캐릭터 비주얼도 손을 봤다고 한다. 

게임을 시작하면 스토리는 비슷하게 흘러간다. 팬드래건의 왕녀 이올린이 동생과 영광의 홀을 탈환하는 것에서 시작해 빈센트 번스타인이 막아서고, 비프로스트로 피신하는 사건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간다.

물론 대화가 완벽하게 동일하진 않다. 스위치 버전 대비 좀 더 디테일한 대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스토리 모드에서는 풀 더빙을 지원해 몰입감을 더한다. 참고로 참여 성우는 대부분 스위치 버전과 동일하다.

그리고 게임에 쓰이는 캐릭터 일러스트가 동일하게 적용됐다. 하지만 대화 상황에 따라 일러스트의 표정이 조금씩 바뀌는 부분은 이 게임에 더 점수를 주고 싶다. 게임 내 그래픽은 카툰 렌더링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스위치 버전보다 훨씬 세련되고 화려하다. 특히 60프레임을 지원하기에 더 부드러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게임의 큰 틀 자체는 기존의 모바일 SRPG의 문법을 따른다. 캐릭터의 레벨, 무기 등의 장비를 성장시켜 스테이지를 클리어해야 한다. 캐릭터와 무기는 뽑기로 확보해야 하며, 성장을 시키며 캐릭터는 티어를 올리며 클래스를 선택해야 한다. 

전투 방식은 보통의 턴 방식의 SRPG와 같으며, 스위치 버전과 비슷한 비주얼과 시스템을 갖고 있다. 전체적인 시스템과 전략 활용의 기본기는 충분히 동일하게 갖추고 있다. 하지만 편의성 부분에서는 확실히 앞선다. 

터치만으로 이동과 전투 결정까지 이뤄지고, 상호간 상성 비율 표시로 공격 대상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전투 시 캐릭터의 방향을 정해야 하는 부분도 사라졌다. 특히 전투에서 1배속과 1.5배속의 배속 기능과 스킬 화면 노출 여부, 자동 전투 기능을 지원하며 접근성을 높였다.

핵심 콘텐츠는 스토리를 따라가는 메인 콘텐츠다. 스테이지 형식이며 일정량의 재화를 소모해야 입장할 수 있다. 그 외에 미션 스테이지가 있고, 재화 및 성장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여러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다. 여전히 BM이 맵다. 특히 캐릭터와 무기를 동일하게 확보해 각성을 시켜야 하는데, 확보가 쉽지 않은 부분에 대해 유저들의 지적이 많다. 특히 무기는 거의 뽑기에 의존해야 한다.

또한 자동 전투의 AI가 썩 좋지 않아 수동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많아지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캐릭터를 뽑기로 얻다 보니, 원래 게임의 후반부에서나 나오던 캐릭터가 초반부터 전투에 참여하는 부분은 원작의 팬이라면 몰입하기 힘들다.

그 외에 캐릭터가 최대 5명만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허들 구간이 자주 나와 성장을 강요한다는 점, 배터리 소모량이 상당히 크다는 점 등이 아쉬움으로 꼽힌다.

이런 부분들은 향후 적극적으로 개선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개발사인 미어캣게임즈의 남기룡 디렉터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당분간 버그 수정과 밸런싱, 편의성 개선에 집중하며, 신규 콘텐츠는 2주 간격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첫 대규모 업데이트에서는 길드 시스템인 기사단이 추가될 예정이다.

박상범 기자  ytterbia@gamevu.co.kr

<저작권자 © 게임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상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