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쓰론 앤 리버티(TL)’가 첫 서버 통합을 앞뒀다. 오는 17일을 기준으로 21개 서버를 10개로 조정한다. 대규모 콘텐츠(RvR) 출시를 앞두고 플레이 환경을 재정비하는 조치다.

이번 서버 통합은 총 18개 서버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버에 속한 유저 수에 따라 적게는 2개, 많게는 3개 서버가 하나의 서버로 합쳐진다. 전체 유저 수, 해외 유저 비중, 레벨 및 장비 수준 등 다양한 기준으로 대상이 결정됐다.

출처-'쓰론 앤 리버티' 홈페이지

서버 통합에 따라 일부 데이터가 초기화될 전망이다.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공지에는 ▲랭킹 정보 ▲거래소 ▲서버 환경 ▲퍼플톡 채팅 ▲길드 공헌도 등이 초기화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 서로 다른 환경과 기준으로 책정된 순위 정보와 아이템 시세 등 서버 특성이 반영되는 부분이 대부분이다.

이밖에 캐릭터 이름, 패스 이용 정보, 개인 관계 정보 등 플레이에 관련된 기록은 유지된다. 길드 이름 및 레벨도 유지되지만, 공헌도는 초기화된다. 이벤트 스케쥴이 초기화 대상 목록에 올랐다.

랭킹 초기화에 따른 보상도 제시됐다. 서버 통합이 진행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활동-처치-길드 랭킹 1위부터 10위 캐릭터에게는 우편을 통해 칭호 아이템이 전달된다. 통합 대상에서 제외된 서버는 보상이 지급되지 않는다.

한편, 이번 서버 통합은 대규모 업데이트가 원활하게 서비스되기 위한 준비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TL’은 오는 24일부터 저항군 이벤트를 진행한다. 길드 단위 대립이 본격화되는 경쟁 콘텐츠다. 이후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첫 공성전이 순차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서삼광 기자  seosk@gamev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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